‘적중률 90%’ 태국 사자, 잉글랜드 아닌 '프랑스 4강' 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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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중률 90%에 빛나는 태국의 사자는 프랑스의 승리를 예상했다.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을 치른다.
미국 통계 매체 '파이브서티에잇'은 52%-48%로 잉글랜드가 근소한 차이의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고, 스포츠 베팅 사이트 '보너스코드벳츠'의 슈퍼컴퓨터도 프랑스가 잉글랜드를 꺾을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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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적중률 90%에 빛나는 태국의 사자는 프랑스의 승리를 예상했다.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을 치른다. 잉글랜드는 세네갈을 꺾고, 프랑스는 폴란드를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역사적인 더비다.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백년전쟁’으로 대표되는 유럽의 앙숙이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거치며 라이벌 의식은 많이 희석됐지만 여전히 모든 스포츠경기에서 ‘한일전’과 같은 불꽃 튀는 관계를 유지중이다.
프랑스는 잉글랜드를 넘어 ‘2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이탈리아(1934, 1938)와 브라질(1958, 1962)만 달성한 대기록이다. 기세는 좋다.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했던 튀니지전 패배를 제외하면 모두 승리를 거뒀다. 펠레에 버금가는 월드컵 활약을 보이는 킬리안 음바페(4경기 5골)를 필두로 한 공격이 매섭다.
잉글랜드는 56년 만의 월드컵에 도전한다. 현재까지는 무패행진이다.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로 무난히 조1위를 차지했고, 16강에서도 세네갈에 3-0 완승을 거뒀다.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CL)에서의 굴욕을 완전히 없애고 있다.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월드컵에서 1966년과 1982년 두 차례 맞붙었다. 두 번 모두 잉글랜드가 승리했다. 다만 21세기 이후에는 프랑스가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2000년부터 잉글랜드를 7번 만나 4승 2무 1패로 강세다.
8강 최고의 빅매치에 많은 축구팬들이 ‘승부예측’에 주목하고 있다. ‘인간 문어’의 칭호를 얻은 영국 ‘BBC’의 크리스 서튼은 프랑스의 2-1 승리를 전망했다. 미국 통계 매체 ‘파이브서티에잇’은 52%-48%로 잉글랜드가 근소한 차이의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고, 스포츠 베팅 사이트 ‘보너스코드벳츠’의 슈퍼컴퓨터도 프랑스가 잉글랜드를 꺾을 것이라 내다봤다.
태국 사자의 의견은 어떨까. 태국의 ‘차오 보이’는 월드컵, 유로 등 수많은 축구 경기에 대해 90%에 가까운 적중률을 보였다. 국기 혹은 팀 로고에 닭다리를 달면, 차오 보이가 그 중 하나를 먹어치우는 방식으로 예언이 이뤄진다.
이번에는 프랑스의 승리를 예측했다. 차오 보이는 프랑스와 잉글랜드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프랑스 국기에 달린 닭다리를 향해 힘찬 점프를 했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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