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도전' 메시, "고통을 이겨냈다는 것이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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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이겨냈다는 것이 가장 중요".
메시는 경기 후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4강에 들어갔다.우리는 모든 경기를 같은 강도와 열정으로 치렀다는 걸 보여줬다.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 연장전이나 페널티 킥이 중요한 게 아니다. 우리는 고통을 겪어야 했다. 고통을 이겨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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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고통을 이겨냈다는 것이 가장 중요".
아르헨티나는 10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8강전서 네덜란드와 연장 접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아르헨티나는 크로아티아와 4강에서 만나게 됐다.
마지막 월드컵에 나서고 있는 메시는 폭발적인 경기력을 이어갔다.
전반 34분 나우엘 몰리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선제골이 터졌다. 메시의 완벽한 침투 패스 덕분이었다. 메시는 월드컵 토너먼트 통산 5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해 펠레(브라질, 4개)를 넘어섰다.
메시는 골까지 터뜨렸다. 마르코스 아쿠냐(세비야)가 네덜란드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메시는 침착하게 골문을 열었다. 후반 26분 터진 아르헨티나의 두 번째 골이었다.
메시는 경기 후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4강에 들어갔다.우리는 모든 경기를 같은 강도와 열정으로 치렀다는 걸 보여줬다.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 연장전이나 페널티 킥이 중요한 게 아니다. 우리는 고통을 겪어야 했다. 고통을 이겨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감격했다.
이날 1골-1도움을 기록한 메시는 1966년 펠레가 기록했던 월드컵 토너먼트 최다 도움을 넘어섰다. 펠레는 4개였다.
또 메시는 아르헨티나 역사상 최고 골잡이 중 하나인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의 월드컵 통산 10골과 동률을 이뤄냈다. 메시는 월드컵 통산 기록을 10골 7도움으로 늘렸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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