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감사 인사 "몸 부서지도록 뛰었으니 후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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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축구 선수이기 이전에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제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저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나아가 대한민국을 더욱더 빛나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대한민국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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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12년 만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조별리그 3경기, 브라질과 16강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특히 포르투갈과 3차전 후반 추가시간에는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극적 역전골을 어시스트했다.
손흥민은 "축구 선수이기 이전에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제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저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나아가 대한민국을 더욱더 빛나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대한민국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16강에서 만난 브라질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도 손흥민의 글에"LEGEND(전설)"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손흥민의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손흥민입니다. 이 기회를 통해 많은 응원, 성원, 관심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4년이란 시간 동안 많은 것들을 노력하고 꿈을 향해 앞만 보고 달렸습니다. 매번 좋은 순간만 있진 않았지만 그 아쉬운 순간들이 저희를 더 강하게 만들어 지금의 국가대표팀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 순간마다 뒤에서 한결같은 여러분의 응원으로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저희 선수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정말 많이 노력했고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뛰는 것 그 자체만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몸이 부서지도록 뛰었습니다. 저는 저희가 분명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고 믿었기에 아쉬움은 있었지만 후회는 절대 없습니다. 저를 포함한 모든 선수와 스태프들 하루도 빠짐없이 매 순간 노력했기에 잊지 못할 월드컵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축구 선수이기 이전에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제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저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나아가 대한민국을 더욱더 빛나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1%의 가능성이 정말 크다고 느꼈습니다.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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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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