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탈락 좌절감 컸나…네이마르 “대표팀 복귀, 아무것도 보장 못 해” [카타르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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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보장할 수 없다."
브라질은 10일(한국시간)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크로아티아와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 일찍 탈락하고 말았다.
브라질의 탈락만큼 놀라운 사실은 에이스 네이마르가 대표팀에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ㅇ크로아티아전에서 득점하며 펠레와 함께 브라질 선수 중 가장 많은 77골을 기록한 남자가 됐지만 현실은 8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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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보장할 수 없다.”
브라질은 10일(한국시간)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크로아티아와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 일찍 탈락하고 말았다.
대회 전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던 브라질. 승승장구하던 그들은 크로아티아의 벽에 막혔고 승부차기에선 무려 2번이나 실패하는 모습을 보이며 쓸쓸히 퇴장했다.
네이마르는 “잘 모르겠다. 지금은 감정이 격해졌기에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금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대표팀이 마지막이라고 하는 것이 성급할 수도 있지만 아무것도 보장할 수 없다. 탈락했다는 사실에 엉망이다. 머리도 뜨겁다”며 “아예 돌아오지 않겠다고 하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100% 돌아오겠다는 말도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네이마르에게 있어 이번 월드컵은 그동안의 실패에 대한 보상, 그리고 성과가 필요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허리 부상으로 인해 독일과의 4강전에 나서지 못했고 2018 러시아월드컵에선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심지어 카타르월드컵 역시 발목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그는 3번째 월드컵이었지만 단 한 번도 4강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아직 전성기 기량을 뽐내야 할 네이마르이나 대표팀에서의 운은 그리 좋지 않았다. 월드컵에서의 그가 고작 8강 진출에서 멈춘 것에 대한 실망감을 갖는 건 당연한 일. ㅇ크로아티아전에서 득점하며 펠레와 함께 브라질 선수 중 가장 많은 77골을 기록한 남자가 됐지만 현실은 8강이었다.
한편 브라질은 치치 감독이 떠난 후 네이마르까지 잃을 위기에 처했다. 좋은 선수들이 많은 세계 최강의 팀이지만 네이마르의 영향력과 존재감을 이어가야 할 선수는 아직 없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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