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세먼지 영향 분석 강화될까…기상청, 내년 연구인력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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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겨울철이면 유독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등에 대응하기 위해 기상청이 내년 건립 예정인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를 통해 연구를 강화한다.
10일 뉴스1의 취재를 종합하면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는 내년 3분기 개소를 추진 중이다.
이 센터는 충남도가 운영 중인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와 연계해 운영될 전망이다.
앞서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는 서해안을 통한 미세먼지 유입과 다이옥신, 중금속 등 유해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연구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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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기후환경연구소와 연계 전망…서해안 미세먼지 집중분석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기상청이 겨울철이면 유독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등에 대응하기 위해 기상청이 내년 건립 예정인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를 통해 연구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국외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의 유입과 영향 정도를 보다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10일 뉴스1의 취재를 종합하면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는 내년 3분기 개소를 추진 중이다. 충남 홍성 내포신도시에 들어설 이 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추진됐다. 공공기관의 지방 신도시 이전과 겹치며 당초 2020년 건립을 목표로 했으나 예산 확보에 난항을 겪으며 예상보다 3년 늦게 문을 열게 됐다. 총 사업비는 약 234억원이 들었다. 연면적 2700㎡, 지상 2층 규모다.
기상청은 이 센터에 직원 2명을 상주시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상청은 최근 직제도 변경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일 '기상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을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센터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내년 중 인사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센터는 충남도가 운영 중인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와 연계해 운영될 전망이다. 지난 2012년 개소한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는 서해와 서해안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여기에는 미세먼지 연구·분석도 포함된다. 앞서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는 서해안을 통한 미세먼지 유입과 다이옥신, 중금속 등 유해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연구도 진행해왔다.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는 여기에 연구·해석 역량을 더하게 된다.
미세먼지 관측망은 기존대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총괄한다. 한국환경공단은 총 901개 측정소 등을 통해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를 관측 중이다.
다만 센터에 인력을 파견하더라도 기상청 전체 인원은 증원되지 않고, 오히려 줄어든다. 정부의 '정부인력 운영방안'에 따라 기상청은 내년 2명, 소속기관 인원은 3명을 각각 감축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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