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미국영화연구소 '올해 10대 TV 프로그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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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트리밍 플랫폼 애플TV+가 제작한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파친코'가 미국영화연구소(AFI)의 '올해의 10대 TV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AFI는 미국 제작사가 만든 영화와 TV 프로그램 중 각각 10편의 최고 작품을 선정해 매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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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스트리밍 플랫폼 애플TV+가 제작한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파친코'가 미국영화연구소(AFI)의 '올해의 10대 TV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AFI는 9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TV 프로그램 수상작 10편을 발표했다.
파친코는 애플TV+에서 10억 달러를 투자한 오리지널 시리즈로 올해 3월 공개 이후 미국, 일본, 한국 등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한국계 재미작가 이민진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191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격동의 세월을 살아온 재일조선인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파친코'와 함께 10대 TV 프로그램에는 '애봇 엘리멘터리', '더 베어', '베터 콜 사울', '나의 직장 상사는 코미디언', '모 이야기', '보호구역의 개들', '세브란스:단절', '섬바디 섬웨어', '화이트 로투스'가 선정됐다.
올해의 10대 영화에는 '아바타' 이후 13년 만에 돌아온 속편 '아바타:물의 길'(아바타2), 36년 만에 개봉한 '탑건' 후속작인 '탑건:매버릭'(탑건2)이 선정됐다.
이어 '엘비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더 페이블맨스', '놉', '그녀가 말했다', '타르', '더 우먼 킹', '위민 토킹'이 10대 영화에 올랐다.
AFI는 미국 제작사가 만든 영화와 TV 프로그램 중 각각 10편의 최고 작품을 선정해 매년 발표한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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