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홈런' 2000년생의 3년 172억 계약, 빠르면 2년 뒤 ML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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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스왈로스 내야수 무라카미 무네타카(22)가 일본 프로야구(NPB) 6년차 최고 연봉을 경신했다.
무라카미는 2018년 요미우리 스가노 도모유키의 4억5000만 엔을 넘어 NPB 6년차 최고 연봉 기록을 세웠다.
무라카미는 2018년 720만 엔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3년차인 2020년 4500만 엔으로 폭등한 데 이어 2021년에는 1억 엔, 그리고 6년차인 내년 6억 엔이라는 연봉 수직상승 그래프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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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야쿠르트 스왈로스 내야수 무라카미 무네타카(22)가 일본 프로야구(NPB) 6년차 최고 연봉을 경신했다.
무라카미는 9일 도쿄 구단 사무실에서 계약 협상을 진행해 3년 18억 엔(약 172억 원) 계약서에 사인했다. 올해 연봉 2억2000만 엔에서 무려 4억8000만 엔이 인상됐다. 무라카미는 2018년 요미우리 스가노 도모유키의 4억5000만 엔을 넘어 NPB 6년차 최고 연봉 기록을 세웠다.
201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야쿠르트에 입단한 무라카미는 올해 일본인 선수 한 시즌 최다 기록인 56홈런을 때려내며 141경기 134타점 114득점 타율 0.318 장타율 0.710을 기록했다. 리그 최연소 트리플크라운(홈런, 타율, 타점 1위)를 달성했다.
무라카미는 2018년 720만 엔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3년차인 2020년 4500만 엔으로 폭등한 데 이어 2021년에는 1억 엔, 그리고 6년차인 내년 6억 엔이라는 연봉 수직상승 그래프를 그렸다.
연봉 인상 외에 또 다른 수확도 있었다. 무라카미는 연봉 협상 후 현지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25세 룰'이 유지될 경우 3년 후 이적을 허용하고, 2년 사이에 '25세 룰'이 없어질 경우 2년 후인 2024년 말 포스팅 이적을 인정해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무라카미가 말하는 '25세 룰'이란 메이저리그 국제드래프트 조항에 따라 25세 미만 국제 선수는 계약금과 연봉이 제한되는 규정이다. 오타니 역시 2018년 이 조항 때문에 54만5000달러 최저 연봉만 받고 LA 에인절스에 입단한 바 있다.
무라카미는 "메이저리그에서 뛸 권리는 얻는 선수는 몇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몇 살이 될지 모르겠지만 아직 어리기 때문에 빠르면 빠를수록 좋을 것 같다"고 해외진출에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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