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각오, “발전하기 위해 노력”...소속팀 마요르카 “더 많은 것이 기다리고 있어”

김영훈 기자 2022. 12. 10.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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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 Getty Images 코리아



이강인(21)이 월드컵 일정을 마무리하며 감사 인사와 더불어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소속팀 마료으카(스페인)는 해당 게시글에 그를 응원하는 글을 남겼다.

이강인은 지난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월드컵이란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어 너무 영광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모든 팀원, 스태프분들 그리고 한국 축구를 응원해주신 많은 축구패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라며 “이번 월드컵을 뛰며 많은 것을 느꼈다. 한국도 충분히 강팀들과 경쟁할 수 있다는 걸, 하지만 더 많은 노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느꼈다. 국가대표로서 앞으로 하루하루 발전하고 많은 노력을 할 테니 팬분들도 지금과 같이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소속팀 마요르카가 해당 게시물에 댓글을 남겼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에게 “우리는 당신과 더 많은 것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응원했다. 함께 중원을 책임지는 팀 동료 로드리고 바타글리아(31) 또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강인은 파울루 벤투(53) 감독 체제에서 자주 중용 받지 못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마요르카 이적 후 입지가 좁아져 출전 기회를 쉽게 잡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개막 후에는 하비에르 아기레(63) 감독 체제에서 팀 공격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하며 매 경기 날카로운 킥능력을 뽐냈다.

이에 월드컵을 앞두고 자연스레 최종 명단 후보로 거론됐고, 지난 9월 A매치 기간에는 차출됐다. 비록 당시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지만 최종 명단에 포함,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벤투호의 ‘조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가나와의 2차전 조규성(24)의 헤딩골을 도왔다.

사진. 이강인 SNS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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