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탈락'… 브라질 매체도 침통 "네이마르가 울고 있다"[월드컵 외신 돋보기]

이정철 기자 2022. 12. 10.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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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이 크로아티아에게 무너졌다.

브라질 언론도 크로아티아전 충격적인 패배 소식을 알리며 무거운 분위기를 전했다.

브라질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0시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8강전 크로아티아와의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1로 맞섰다.

브라질은 경기 초반부터 크로아티아의 중원에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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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브라질이 크로아티아에게 무너졌다. 브라질 언론도 크로아티아전 충격적인 패배 소식을 알리며 무거운 분위기를 전했다.

브라질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0시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8강전 크로아티아와의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1로 맞섰다. 이어 승부차기에서 2-4로 졌다. 이로써 브라질은 카타르월드컵 여정을 끝냈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 메인화면 캡처

브라질은 경기 초반부터 크로아티아의 중원에 고전했다. 루카 모드리치, 마테오 코바치치, 마르셀로 브로조비치로 구성된 크로아티아의 미드필더진은 강했다. 전반전 기회를 많이 만들지 못한 브라질이다.

하지만 브라질은 후반전부터 파상공세를 펼쳤다. 중원 장악에 결국 성공했고 공격 지역에서 세밀한 패스로 크로아티아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도미니크 리바코비치 골키퍼의 선방쇼에 막혀 득점없이 연장전으로 향했다.

그러나 브라질은 전반 추가시간 네이마르의 선취골을 통해 리드를 잡았다. 네이마르는 페널티박스로 침투한 뒤 리바코비치 골키퍼까지 제친 후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브라질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12분 브루노 페트코비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승부차기에서 2-4로 무릎을 꿇었다. FIFA랭킹 1위 브라질의 충격적인 탈락이었다.

ⓒAFPBBNews = News1

브라질 매체 글로부는 경기 후 "브라질은 크로아티에 진 뒤, 월드컵에서 작별을 고했다"면서 울고있는 네이마르의 사진을 메인화면에 걸었다.

이어 네이마르에 대해서는 "A매치에서 77번째 골을 기록하며 펠레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며 "그러나 네이마르는 승부차기를 차지도 못했고 경기가 끝난 뒤 울면서 안타까워했다"고 전했다. 브라질의 탈락 소식에 적잖이 충격을 받은 브라질 언론이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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