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는 상폐됐지만 포기 않는 위메이드… 신뢰 회복 '구슬땀'

양진원 기자 2022. 12. 10.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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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가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에서 자취를 감췄지만 위메이드의 위믹스 신뢰 회복 노력은 이어지고 있다.

지적받았던 위믹스 유통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투명성 제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달 10월 4대 거래소가 주축인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가 위믹스를 투자 유의종목으로 지정한 이후 위믹스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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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에서 거래지원이 막힌 위믹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뉴스1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가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에서 자취를 감췄지만 위메이드의 위믹스 신뢰 회복 노력은 이어지고 있다. 지적받았던 위믹스 유통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투명성 제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달 10월 4대 거래소가 주축인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가 위믹스를 투자 유의종목으로 지정한 이후 위믹스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지난달 29일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위믹스의 공급량, 유통량을 실시간 연동한다고 밝혔다. 코인마켓캡은 전 세계 암호화폐의 시세, 거래량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공신력 있는 사이트로 꼽힌다. 위믹스의 총 공급량과 유통량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최근 논란이 된 유통량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지난 4일엔 위믹스의 자체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바이낸스 커스터디 서비스 이용을 결정했다. 위메이드는 바이낸스 커스터디 이용 결정이 위믹스의 자체 관리 시스템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믹스 유통량을 제 3의 업체에 수탁해 투명한 위믹스 유통량 관리 시스템을 확립, 유통량 관련 논란을 원천 차단하도록 한다는 목표다.

이어 5일 가상자산 정보플랫폼 전문기업 크로스앵글과 '위믹스 유통량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실시간 유통량 감시 서비스 ▲초과 유통 알람 ▲분기 별 온체인 감사 보고서 등 세 가지 영역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크로스앵글이 구축 중인 실시간 유통량 감시 서비스를 위믹스에 적용하고 이를 통해 위믹스 유통 현황을 투자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한다.

위믹스의 새로운 거래소도 확보했다. 지난 8일 오후 5시 30분부터 위믹스는 지닥의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마켓에 상장됐다. 입금 및 거래가 즉시 시작됐고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출금할 수 있다. 지닥은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의 솔루션을 이용하는 만큼 기존 위믹스 투자자들은 간편하게 위믹스를 지닥으로 전송해 거래할 수 있다.

위믹스 가치 제고를 위한 조치도 시행된다. 위메이드는 지난 9일부터 내년 3월8일까지 90일 동안 1000만달러 규모의 '바이백 및 소각'을 진행한다. 전 세계 위믹스 상장 거래소 및 자체 탈중앙금융플랫폼 '위믹스파이'에서 위믹스를 매입(바이백)하고 해당 위믹스는 데드월렛에 전송하는 방식으로 소각해 발행량을 줄일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위믹스는 최근 국내 4개 거래소의 거래지원 종료로 인하여 생태계의 성장속도가 늦춰지고 일시적인 충격에 빠져있다"며 "최근 상황으로부터 커뮤니티·투자자 보호책의 일환으로 실질적인 바이백과 소각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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