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 손흥민과 약속 지키지 못했다...곧 토트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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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도 곧 토트넘으로 돌아와야 한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손흥민은 "동료들이 지금도 월드컵에서 정말 많이 뛰고 있다. 히샬리송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응원한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브라질은 한국을 꺾고 8강에서 크로아티아를 만났지만 승부차기 끝에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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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히샬리송도 곧 토트넘으로 돌아와야 한다.
브라질은 1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크로아티아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접전 끝에 2-4로 패했다.
브라질은 8강에 오르기 전에 16강에서 한국을 만났다. 주전들이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브라질은 한국을 상대로 차원이 다른 경기력을 보여줬다. 전반 7분부터 전반 36분까지 무려 4골을 뽑아내면서 일찌감치 8강행을 확정했다. 브라질이 이렇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이유는 최전방에서의 히샬리송의 활약이었다.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장해 수비진을 계속해서 괴롭혔고, 전반 29분에는 환상적인 패스 플레이의 시작과 끝이 되면서 득점까지 기록했다.
히샬리송은 경기 후에 토트넘 동료인 손흥민과 인사를 나누면서 우정을 나눴다. 손흥민도 경기 후 "(히샬리송이) 밉다. 우리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골까지 넣었으니 아무리 동료라고 해도 90분 동안은 적으로 상대하기 때문에 기분이 좋을 수 없다"며 솔직하게 말했지만 동료의 우승을 기원했다.
그는 "그래도 우리 팀의 선수들이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는 월드컵에서 굿바이를 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 팀에 있는 선수들이 경쟁해서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손흥민은 "동료들이 지금도 월드컵에서 정말 많이 뛰고 있다. 히샬리송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응원한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손흥민과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히샬리송은 곧 토트넘으로 복귀를 해야 한다. 브라질은 한국을 꺾고 8강에서 크로아티아를 만났지만 승부차기 끝에 탈락했다. 히샬리송은 선발로 출장했지만 전방에서 별다른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데얀 로브렌과 요슈코 그바르디올에게 꽁꽁 묶여 후반 39분에 교체됐다. 히샬리송은 브라질의 탈락을 막아내지 못했다.
이제 대회 후반부로 가고 있는 만큼 남아있는 토트넘 선수들도 많지 않다. 크로아티아의 이반 페리시치, 아르헨티나의 크리스티안 로메로, 프랑스의 휴고 요리스, 잉글랜드의 에릭 다이어와 해리 케인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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