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겨우 8강…치치 감독 떠난다 “고통스러운 패배였지만…” [카타르월드컵]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2. 12. 10.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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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스러운 패배였지만."

브라질은 10일(한국시간)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크로아티아와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2-4로 패했다.

치치 대표팀 감독은 크로아티아전 이후 "고통스러운 패배였지만 스스로 평온하다. 하나의 사이클이 끝났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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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스러운 패배였지만….”

브라질은 10일(한국시간)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크로아티아와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2-4로 패했다.

우승 후보의 이른 탈락. 당연히 감독도 떠나야 했다. 치치 대표팀 감독은 크로아티아전 이후 “고통스러운 패배였지만 스스로 평온하다. 하나의 사이클이 끝났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미 2월에 월드컵 이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치치 브라질 감독은 10일 크로아티아와의 월드컵 8강전 패배 이후 팀을 떠났다. 사진=ⓒAFPBBNews = News1
2016년부터 브라질을 이끈 치치 감독은 2019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해냈으나 2018, 그리고 올해까지 월드컵 2회 연속 8강이라는 초라한 성적만 내고 말았다.

또 크로아티아와의 8강전에선 승부차기 키커 선정에 있어 의문 부호가 붙으며 지도력에 대한 비난도 함께했다. 치치 감독은 결국 2번의 월드컵에서 브라질이라는 우승 후보를 4강으로도 이끌지 못한 졸장이 됐다.

치치 감독은 “내 커리어에 있어 모든 것을 이뤄왔으나 단 하나 놓친 것은 바로 월드컵이다”라며 쓸쓸한 퇴장을 알렸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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