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화물연대 파업 종료에 “모든 분야서 법·원칙 지키면서도 국민이 편안 느끼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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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파업을 끝내고 현장으로 복귀한 데 대해 "모든 분야에서 법과 원칙을 지키면서도 국민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9일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김한길 위원장과 국민통합위가 위촉한 고문단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2시간 동안 오찬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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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파업을 끝내고 현장으로 복귀한 데 대해 "모든 분야에서 법과 원칙을 지키면서도 국민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9일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김한길 위원장과 국민통합위가 위촉한 고문단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2시간 동안 오찬을 진행했다.
신영균 전 의원, 전윤철 전 감사원장,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김황식 전 국무총리, 문국현 전 국회의원 등 5명의 고문단과 윤 대통령의 오찬 자리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다뤄진 건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사태였다.
고문단은 윤 대통령의 화물연대 대응 방식을 평가하며 공감을 표했다.
전윤철 전 감사원장은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사태에 대한 대통령과 정부의 원칙적 대응을 높이 평가한다"며 "민간 주도 성장을 위해 대통령의 국정과제인 규제 혁신에도 주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법과 원칙을 지켜낸 것은 잘한 일이다"며 "이와 함께 이해당사자들과 소통하고 설득하려는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문국현 전 국회의원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지원하면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윤 대통령은 "모든 분야에서 법과 원칙을 지키면서도 국민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우리 사회 갈등 구조가 점점 복잡해지고 이해관계가 다양해지는 만큼 대한민국의 미래 생존과 발전을 위해 고문단 여러분의 식견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국민통합위는 지난 5개월간 다양한 특위를 운영하며 정책 마련에 힘써왔다.
김한길 위원장은 "위원회 출범 이후 장애인이동편의증진 특위, 팬덤과 민주주의 특위, 대-중소기업 상생 특위 등을 구성해 운영해왔다"며 "그 논의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내년에는 청년과 사회적 약자라는 2가지 큰 주제를 바탕으로 국민통합위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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