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 넘었다’...메시의 라스트 댄스, WC 토너먼트 최다 도움 등극[스경XWC레코드북]
김영훈 기자 2022. 12. 10. 04:57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가 마지막 월드컵에서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월드컵 토너먼트 무대에서 브라질의 전설 펠레(82)를 뛰어넘었다.
아르헨티나는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 일정에서 1-0으로 리드 중이다.
아르헨티나는 기존 4백을 대신해 3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한 명의 공격수를 대신해 중앙 수비수를 추가하며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4), 니콜라스 오타멘디(32), 크리스티안 로메로(24)를 내세우며 후방을 단단히 했다.
전반전부터 팽팽한 흐름 속 먼저 미소를 지은 쪽은 아르헨티나였다. 공격에서 ‘프리롤’ 역할을 맡은 메시로 부터 시작됐다. 전반 34분 공격 상황에서 우측 윙백 나후엘 몰리나(24)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해 수비 사이를 파고들었고 이를 본 메시가 정확한 패스를 내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메시는 이번 도움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5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또, 이번 도움으로 월드컵 통산 9골 6도움, 토너먼트에서만 5번 째 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축구황제’ 펠레의 월드컵 토너먼트 4도움을 넘어 최다 도움으로 떠올랐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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