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이슈] 브라질 매체, 탈락 확정 후 1시간 만에 "감독 바꿔야 한다"

김태석 기자 2022. 12. 10.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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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에 충격적인 탈락을 당한 브라질의 매체들이 패배 이후 곧장 치치 감독 체제는 물론 일부 선수들과 이별을 고해야 한다는 비판 기사를 내보내고 있다.

GZH는 "브라질이 카타르 월드컵과 작별을 고했다. 이제 브라질축구협회(CBF)는 새로운 단계를 시작해야 한다. 2023년 초부터 2026 FIFA 월드컵 유나이티드까지 팀을 맡을 새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 아직까지 치치 감독을 대체할 만한 하마평에 오른 감독은 없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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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크로아티아에 충격적인 탈락을 당한 브라질의 매체들이 패배 이후 곧장 치치 감독 체제는 물론 일부 선수들과 이별을 고해야 한다는 비판 기사를 내보내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10일 새벽 0시(한국 시각)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8강 브라질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하며 두 대회 연속 4강 진출이라는 기념비적인 업적을 쌓았다. 이말인즉슨, 20년 만의 대회 우승을 자신하며 병환 중인 '축구황제' 펠레에게 우승컵을 바치겠다는 브라질의 꿈이 산산조각 났다는 걸 뜻한다.

브라질 매체 GZH는 이 경기가 끝난 지 30분 만에 치치 감독과 일부 선수들을 겨냥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GZH는 "브라질이 카타르 월드컵과 작별을 고했다. 이제 브라질축구협회(CBF)는 새로운 단계를 시작해야 한다. 2023년 초부터 2026 FIFA 월드컵 유나이티드까지 팀을 맡을 새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 아직까지 치치 감독을 대체할 만한 하마평에 오른 감독은 없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치치 이외에도 티아고 실바와 다니 알베스는 기량 여부와는 별개로 많은 나이 때문에 차기 감독 체제에서 자리를 잃게 될 것이다. 또, 프레드처럼 카타르 월드컵에서 별로 활약하지 못했던 선수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팀의 에이스 네이마르가 이제 전성기에서 내려오게 된다는 점도 거론했다. GZH는 "다음 대회에 만 34세가 되는 네이마르, 카세미루 같은 선수들은 의문이 남는다. 두 선수는 여전히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나이긴 하지만 과연 기회를 얻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네이마르는 매년 부상에 시달렸지만, 지난 12년 동안 브라질의 핵심이었다"라며 네이마르를 대체할 만한 선수에 대한 고심 역시 시작해야 한다고 짚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의 '절친' 히샬리송은 찬사를 받았다. GZH는 "히샬리송은 세 골을 넣으며 다음 월드컵까지 주전으로 뛸 수 있음을 보였다. 현재 만 25세인 히샬리송은 2026년이면 만 29세로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라고 기대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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