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전설' 펠레와 타이 이뤘지만…8강서 멈춘 네이마르의 도전

송대성 2022. 12. 10.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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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펠레와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우승을 향한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의 도전은 8강에서 막을 내렸다.

브라질은 1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2-4로 패했다.

이로써 네이마르는 자신의 124번째 A매치에서 77번째 득점에 성공하며 펠레와 브라질 A매치 최다골 타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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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전설' 펠레와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우승을 향한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의 도전은 8강에서 막을 내렸다.

브라질은 1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2-4로 패했다.

브라질 네이마르가 1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한 뒤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브라질은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갔지만 골키퍼 도미니크 리바코비치의 선방에 막혀 정규시간 동안 크로아티아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기다리던 득점은 연장 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해결사는 역시 에이스 네이마르였다.

중원에서 공을 잡은 네이마르는 동료들과 2대1 패스를 통해 촘촘했던 크로아티아 수비벽을 허물었다.

페널티지역까지 진입한 네이마르는 신들린 선방을 선보이던 리바코비치까지 제치고 크로아티아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네이마르는 자신의 124번째 A매치에서 77번째 득점에 성공하며 펠레와 브라질 A매치 최다골 타이를 이뤘다.

크로아티아를 꺾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면 최다골 경신까지 내다볼 수 있는 상황. 하지만 네이마르의 도전은 8강에서 멈췄다.

브라질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 후반 12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리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호드리구와 마르퀴뇨스의 실축으로 고개를 떨궜다.

네이마르는 승부차기도 못 차보고 카타르 월드컵을 씁쓸하게 마쳤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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