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새 정부 조각 개시…룰라, 좌파 정치인 5명 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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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77) 브라질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 조각에 나섰다.
룰라 대통령 당선인은 9일(현지시간)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되는 새 정부에서 일할 재무부 장관, 국방부 장관, 법무부 장관, 외무부 장관, 수석 보좌관 등 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한편 룰라는 국방부 장관과 법무부 장관에도 과거 룰라 정부에서 인연을 맺은 인사를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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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연합뉴스) 김지윤 통신원=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77) 브라질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 조각에 나섰다.
룰라 대통령 당선인은 9일(현지시간)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되는 새 정부에서 일할 재무부 장관, 국방부 장관, 법무부 장관, 외무부 장관, 수석 보좌관 등 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사람은 경제부 장관으로 지명된 페르난두 아다지(59) 전 상파울루 시장이다.
과거 룰라 정부에서 교육부 장관을 지낸 그는 룰라의 선거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최측근으로 꼽힌다.
당장 내년부터 공공지출 예산을 수조 원 이상 늘리겠다는 룰라 당선인의 방침에 따라 시장에선 새 정부의 경제 분야를 책임질 인사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룰라가 자신의 최측근 인사인 아다지를 지명한 뒤 달러에 대한 브라질 헤알화의 가치는 1.3%까지 하락했다.
한편 룰라는 국방부 장관과 법무부 장관에도 과거 룰라 정부에서 인연을 맺은 인사를 지명했다.
이와 함께 외무부 장관에는 마우루 비에이라(71) 주크로아티아 대사, 수석 보좌관에는 룰라가 속한 노동당 소속의 후이 코스타(59) 바이아 주지사가 지명됐다.
kjy32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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