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 리바코비치, 월드컵 역사상 승부차기 최다 선방 신기록[월드컵 기록]

이재호 기자 2022. 12. 10.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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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의 도미니크 리바코비치 골키퍼가 월드컵 역사상 승부차기 최다 선방 신기록을 세웠다.

크로아티아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0시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8강 브라질전에서 연장전 1골씩 주고받아 120분을 1-1로 마친 후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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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크로아티아의 도미니크 리바코비치 골키퍼가 월드컵 역사상 승부차기 최다 선방 신기록을 세웠다.

ⓒ옵타조

크로아티아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0시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8강 브라질전에서 연장전 1골씩 주고받아 120분을 1-1로 마친 후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연장 전반 추가시간 1분 브라질 네이마르가 중앙에서 연속된 2대1패스로 크로아티아 수비를 허물었고 결국 골키퍼마저 젖힌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리며 브라질이 승리하나 했다. 하지만 연장 후반 12분 크로아티아가 역습 기회에서 왼쪽에서 미슬라브 오르샤가 돌파 후 컷백 패스를 했고 이 패스를 브루노 페트코비치가 박스 안 중앙에서 왼발 슈팅으로 기적같은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결국 120분 결과 1-1 무승부로 승부차기에 갔고 크로아티아의 도미니크 리바코비치 골키퍼 브라질 1번키커 호드리구의 킥을 막아냈다. 브라질의 4번키커 마르퀴뇨스가 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크로아티아가 기적같은 승리를 해냈다.

이날 승부차기 한번을 직접 막아낸 리바코비치 골키퍼는 월드컵 역사를 새로쓰게 됐다. 옵타조에 따르면 리바코비치는 16강 일본과 8강 브라질전 2번의 승부차기에서의 4번의 선방을 해냈는데 이는 월드컵 승부차기 역사상 한 골키퍼가 기록한 최다 승부차기 선방이었다.

크로아티아는 2018 월드컵에서도 16강과 8강을 승부차기에 갔었고 이번 역시 16강과 8강에서 승부차기에 갔다. 모두 승리했다. 2018년에는 다니옐 수바시치 골키퍼가, 2022년에는 리바코비치 골키퍼가 있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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