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불고 난리' 네이마르-마르퀴뇨스 눈물 펑펑...역대급 이변 추가[MD카타르]
[마이데일리 = 알라이얀(카타르) 이현호 기자] 노란 옷을 입은 수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9일 오후 6시(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크로아티아와 연장 접전을 펼친 끝에 1-1로 비겼다. 승부차기에서 브라질이 패배했다. 크로아티아는 아르헨티나-네덜란드 승자와 4강에서 만난다.
선제골은 네이마르가 넣었다. 연장 전반 추가시간 4분에 파케타의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가 수비수와 골키퍼를 차례로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크로아티아 골문을 시원하게 열었다. 브라질 모든 선수들이 네이마르에게 달려가 기쁨을 누렸다. 브라질 팬들의 함성은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크로아티아는 포기하지 않았다. 117분에 오르시치의 패스를 받은 페트코비치가 왼발 슈팅을 때렸다. 이 공은 마르퀴뇨스 맞고 굴절돼 동점골이 됐다. 크로아티아 선수들 모두 광적으로 뛰었다.
승부차기에서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브라질 1번 키커 호드리구와 4번 키커 마르퀴뇨스가 실축했다. 크로아티아는 1번부터 4번 키커까지 모두 성공했다. 브라질이 2-4로 패했다. 마지막에 실축한 마르퀴뇨스는 그대로 주저앉아 한참을 울었다.
5번 키커로 추정되는 네이마르는 말없이 하프라인에 앉아서 먼 곳을 바라봤다. 알베스가 다가와 달래주자 네이마르는 펑펑 울었다. 브라질 일부 선수들은 팬들에게 다가가 사과했다. 충격적인 현장이었다.
[승부차기]
크로아티아: OOOO
브라질: XO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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