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코비치 선방쇼!' 크로아티아, 브라질과 0-0 (정규시간 종료)

김희준 기자 2022. 12. 10. 01: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브라질의 파상공세에도 크로아티아는 무너지지 않았다.

브라질은 1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지고 있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크로아티아와 0-0으로 정규시간을 마쳤다.

'유효슈팅 3회' 브라질, '끈끈한 수비' 크로아티아와 0-0브라질이 포문을 열었다.

리바코비치와 수비진의 헌신! 여전히 승부는 오리무중후반 시작과 함께 브라질이 결정적 찬스를 맞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희준]


브라질의 파상공세에도 크로아티아는 무너지지 않았다.


브라질은 1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지고 있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크로아티아와 0-0으로 정규시간을 마쳤다.


브라질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히샬리송, 비니시우스, 네이마르, 하피냐, 카세미루, 파케타, 다닐루, 실바, 마르퀴뇨스, 밀리탕이 선발 출장했고 알리송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크로아티아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페리시치, 크라마리치, 파살리치, 코바치치, 브로조비치, 모드리치, 소사, 그바르디올, 로브렌, 유라노비치가 선발로 나왔고 리바코비치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전] '유효슈팅 3회' 브라질, '끈끈한 수비' 크로아티아와 0-0


브라질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5분 패스가 수비에 막히자 비니시우스가 재차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고, 리바코비치의 정면으로 갔다. 크로아티아가 반격했다. 전반 13분 파살리치가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페리시치가 발을 갖다댔지만 정확히 맞지 않아 빗나갔다.


브라질이 한 차례 ‘삼바 리듬’을 선보였다. 전반 20분 비니시우스가 히샬리송과 2대1 패스로 공간을 창출한 뒤 슈팅했고, 이것은 수비에 막혔다. 이어 네이마르가 드리블 후 시도한 슈팅은 리바코비치가 잡아냈다.


이후에는 크로아티아가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풀백이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고, 중원에서 공을 점유하며 선굵은 공격을 전개했다. 하지만 공격의 마무리가 세밀하지 않아 득점이 나오지는 않았다.


브라질의 위협적인 프리킥이 나왔다. 전반 42분 네이마르가 페널티박스 왼쪽 바깥에서 찬 프리킥은 수비벽에 굴절된 뒤 리바코비치의 품으로 들어갔다.


[후반전] 리바코비치와 수비진의 헌신! 여전히 승부는 오리무중


후반 시작과 함께 브라질이 결정적 찬스를 맞았다. 후반 2분 밀리탕의 크로스를 그바르디올이 걷어내려다 공이 골문 쪽으로 향했고, 이를 리바코비치가 다리로 걷어냈다. 이어진 상황에서 나온 비니시우스의 슈팅 역시 리바코비치가 뛰쳐나와 선방했다.


리바코비치가 연이은 선방쇼를 보여줬다. 후반 10분 히샬리송의 침투패스를 받은 네이마르의 근거리 슈팅을 리바코비치가 다리로 막아냈다.


브라질이 먼저 변화를 줬다. 후반 11분 하피냐를 불러들이고 안토니를 투입했다. 승부수까지 띄웠다. 후반 19분 비니시우스를 빼고 호드리구를 넣었다.


리바코비치가 또 막았다. 후반 21분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은 파케타가 수비 2명을 뚫어내고 1대1 찬스를 막아냈지만, 슈팅이 리바코비치의 몸에 맞고 튕겨나왔다.


크로아티아가 반전을 노렸다. 후반 27분 크라마리치와 파살리치를 불러들이고 페트코비치와 블라시치를 투입하며 공격진을 개편했다.


또 다시 리바코비치였다. 후반 31분 히샬리송의 스루패스를 받은 네이마르의 슈팅을 리바코비치가 각도를 좁혀 잘 막아냈다. 후반 35분에는 호드리구의 패스를 파케타가 쇄도하며 슈팅했지만 리바코비치가 그 공을 끌어안았다.


브라질은 후반 39분 히샬리송을 빼고 페드루를 넣으며 최전방을 교체했다. 하지만 크로아티아의 수비진을 뚫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대로 0-0으로 정규시간이 종료되고, 승부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