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르 맞네’...네이마르, 손흥민 향한 존중 “LEGEND” 댓글
김영훈 기자 2022. 12. 10. 01:15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네이마르 주니오르(30)가 손흥민(30)에게 존중을 표했다.
손흥민은 지난 9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월드컵 일정을 마무리하며 소감을 남겼다.
손흥민은 “4년이란 시간 동안 많은 것들을 노력하고 꿈을 향해 앞만 보고 달렸다. 많은 순간 뒤에서 한결같은 여러분의 응원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라며 “저희 선수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정말 많이 노력했고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뛰는 것 그 자체만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몸이 부서지도록 뛰었습니다. 저는 저희가 분명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고 믿었기에 아쉬움은 있었지만 후회는 절대 없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1%의 가능성이 정말 크다고 느꼈습니다.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팬들을 감사 인사를 건넸다.
해당 게시글에는 많은 이들의 응원과 댓글이 달렸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임대 생활을 보낸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골키퍼, 과거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손흥민과 함께 뛴 카림 벨라라비, 토트넘 출신이자 현재는 사우스햄튼에서 뛰고 있는 카일 워커 피터스가 댓글을 남겼다.
이어 16강 무대에서 격돌한 브라질의 네이마르 역시 손흥민을 향해 응원을 남겼다. 손흥민의 감사 인사에 네이마르는 “LEGEND”라며 짧고 굵게 존중을 표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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