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생산자물가지수 7.4%↑…시장 예상치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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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의 전망치보다 더 상승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11월 PPI는 10월보다 0.3%, 전년 대비 7.4%로 상승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PPI는 0.3% 상승했으며 전년 보다 4.9% 상승해 시장 전망치(0.2%)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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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미국의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의 전망치보다 더 상승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11월 PPI는 10월보다 0.3%, 전년 대비 7.4%로 상승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의 전망치인 0.2%를 상회한 수치다.
상품 물가는 0.1% 상승해 지난 10월(0.6%)보다 완화됐다. 반대로 서비스 물가는 10월(0.1%)에서 지난달 0.4%로 급등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PPI는 0.3% 상승했으며 전년 보다 4.9% 상승해 시장 전망치(0.2%)를 넘어섰다.
이날 발표된 PPI 수치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미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금리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달 13~14일 올해 마지막으로 금리를 결정하고 금리와 경제 전망도 새로 발표하기 때문이다.
연준은 금리인상에 대한 '속도 조절론'을 시사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일 발표된 고용 보고서에서 노동시장이 활황인 것으로 드러나 내년에도 연준이 통화 긴축 기조를 이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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