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시련’ KB스타즈, 2016~2017시즌 이후 첫 시즌 10패

청주/조영두 2022. 12. 9.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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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에 시련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 패배로 KB스타즈는 시즌 10패(2승)째를 당했다.

KB스타즈가 한 시즌에 10패를 당한 것은 지난 2016~2017시즌 이후 6시즌 만이다.

6시즌 만에 시즌 10패를 기록한 KB스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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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조영두 기자] KB스타즈에 시련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16-2017시즌 이후 처음으로 시즌 10패를 기록했다.

청주 KB스타즈는 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54-66으로 패했다. 1쿼터까지 대등하게 맞섰지만 2쿼터 배혜윤과 키아나 스미스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고, 점수차가 벌어지며 그대로 1패를 떠안게 됐다.

이날 패배로 KB스타즈는 시즌 10패(2승)째를 당했다. KB스타즈가 한 시즌에 10패를 당한 것은 지난 2016~2017시즌 이후 6시즌 만이다. 당시에는 총 35경기였고, 14승 21패로 정규리그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입단하면서 WKBL을 대표하는 강팀으로 자리 잡았다. 2017~2018시즌 정규리그 2위(27승 8패)를 시작으로 2018~2019시즌 1위(28승 7패), 2019~2020시즌 2위(20승 8패), 2020~2021시즌 2위(21승 9패), 2021~2022시즌 1위(25승 5패)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KB스타즈는 위력적이었다. 코로나19로 플레이오프가 열리지 않았던 2019~2020시즌을 제외하고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오르며 두 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박지수와 강이슬을 앞세워 창단 두 번째 통합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 시즌 KB스타즈는 유독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대체 불가한 박지수가 공황장애 증세로 시즌을 함께하지 못했고, 부상자가 연이어 발생했다. 여기에 코로나19 악재까지 닥치며 어느새 최하위 부천 하나원큐(1승 10패)와의 격차가 0.5경기로 좁혀졌다.

희망적인 부분은 박지수가 팀 훈련에 합류해 경기에 출전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는 것이다. 박지수는 삼성생명전을 앞두고 동료들과 함께 워밍업을 하기도 했다.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은 박지수에 대해 “워밍업만 같이 할 뿐 아직 경기는 못 뛴다. 몸을 잘 만들고 있고, 생각보다 컨디션이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 마음의 병이기 때문에 계속 (박)지수와 이야기하고 있다. 지수의 의지나 마음에 따라서 복귀 시기가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6시즌 만에 시즌 10패를 기록한 KB스타즈. 언제쯤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보여줄 수 있을까. 모든 시선은 박지수에게로 쏠려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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