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원자로, 냉각수 누출 사고로 가동 일시 중단

김성진 2022. 12. 9.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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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의 유일한 원자력발전소인 코즐로두이 원전이 10일(현지시간) 원자로 한 기를 셧다운(일시적 운전 정지) 시킬 것이라고 AFP통신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즐로두이 원전에서 셧다운을 하는 건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코즐로두이 원전은 불가리아 북서부 다뉴브강변에 자리 잡고 있다.

코즐로두이 원전은 불가리아 전력 생산량의 3분의 1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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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불가리아의 유일한 원자력발전소인 코즐로두이 원전이 10일(현지시간) 원자로 한 기를 셧다운(일시적 운전 정지) 시킬 것이라고 AFP통신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즐로두이 원전에서 셧다운을 하는 건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지난주 원전 내 증기 발전기에서 냉각수 누출이 발견된 데 따른 것이다.

냉각수 누출 이후 원전 시설 일대의 방사성 물질 측정치에는 변동이 없었다고 이날 원전 운용사 측이 밝혔다.

원전 운용사는 냉각수 누출 현상을 발견한 직후부터 원자로 상태를 살펴왔으며 기술적으로 통제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기 전에 선제적으로 셧다운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코즐로두이 원전은 불가리아 북서부 다뉴브강변에 자리 잡고 있다. 지난 6월과 10월에도 발전기 오작동 등의 사고가 두 차례 일어나 셧다운 된 바 있다.

코즐로두이 원전은 불가리아 전력 생산량의 3분의 1을 담당한다.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는 겨울철에는 원전의 안정적 운용이 불가리아의 전력 관리에 필수적 요건으로 꼽힌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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