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 해고 여파? 트위터, 11월 설치 기기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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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최근 트위터를 인수한 뒤 직원 수천명을 해고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트위터 이용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9일 MIT 자료 등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는 기간에 트위터에서 빠져나간 사용자는 글로벌 기준 100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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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최근 트위터를 인수한 뒤 직원 수천명을 해고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트위터 이용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9일 MIT 자료 등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는 기간에 트위터에서 빠져나간 사용자는 글로벌 기준 100만명에 달한다. 최근 1만1000명가량을 정리해고한 메타(페이스북) 역시 지난 2월 일일 활성사용자 감소 소식이 알려지며 주가가 폭락하기도 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모두 설치 기기수 하락세를 보였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가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트위터,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을 분석한 결과, 11월 설치 기기수는 1월 대비 각각 0.5%, 3.1%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설치기기수 추이는 ▲페이스북 1567만대→1518만대 ▲트위터 570만대→ 567만 대 등이었다. 월별 추세를 살피면 페이스북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트위터는 증감을 반복했다.
설치수 대비 MAU는 ▲페이스북 61.7%→55% ▲트위터 94.1%→96.9% 등이었다. 페이스북은 설치수뿐 아니라 활성사용자마저 감소했다. 트위터는 설치수가 약간 줄었으나 활성사용자가 늘면서 설치수 대비 MAU는 높아졌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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