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안할 수 없네”...태극전사 젊은피에 외신도 ‘엄지척’ [카타르 라이브]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이 지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 무대를 밟은 한국 축구의 미래에 대한 장밋빛 예상을 내놨다. ESPN은 ‘아시아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경쟁국 중 2026년 가장 높은 곳에 오를 팀은 어디인가’라는 제목으로 2022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들의 4년 뒤 전력을 예측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미국·캐나다·멕시코 공동개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월드컵에 AFC 소속으로는 개최국 카타르를 포함해 한국,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이란이 참가했다.
ESPN이 꼽은 한국의 장점은 ‘경험’과 ‘젊음’이다. 이 매체는 이번에 16강 진출을 경험한 한국 대표팀 멤버 26명 중 12명이 4년 뒤 30세 이하라는 점에 주목했다. 한국의 젊은 선수들이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경험한 것을 고려할 때, 장기적인 전망이 좋게 형성되고 있다고 강조한 이유다.
실제로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의 수비를 책임진 ‘철벽’ 김민재와 미드필더 황인범은 다음 월드컵에 만 30세로 전성기를 맞게 된다. 여기에 가나를 상대로 머리로만 두 골을 터뜨리며 깜짝 스타로 떠오른 조규성은 만 29세다. 이 매체는 “이들이 다음 월드컵에서 한국 월드컵의 주축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강인은 4년 뒤에 25세다. 유럽 클럽에서 더 많은 경험을 쌓는다면 이상적일 것”이라고 평가한 뒤 “손흥민은 4년 뒤 34세가 된다. 손흥민은 여전히 세계 정상급 수준의 활약을 펼칠 수 있지만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며 젊은 선수들의 발굴과 성장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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