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오른 이대헌, “동료들 덕에 여기까지 올라왔다”

대구/배소연 2022. 12. 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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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속에서도 선수들끼리 서로 양보하고 배려해 여기까지 올라왔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77-72로 승리해 단독 6위에 올랐다.

이에 이대헌은 "1라운드에 정말 아쉬운 성적으로 꼴찌에 있다가 여기까지 올라왔다. 여기서 안주하지 않으려 한다. 연패 속에서도 선수들끼리 서로 양보하고 배려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 앞으로도 좋은 찬스에서 동료를 살려주려 한다"라고 답해 가스공사의 상승 배경에는 선수 간의 배려가 있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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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배소연 인터넷기자] “연패 속에서도 선수들끼리 서로 양보하고 배려해 여기까지 올라왔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77-72로 승리해 단독 6위에 올랐다.

이대헌은 23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전반 근소한 차이로 DB에 뒤지던 가스공사는 이대헌이 3쿼터에만 9점을 올리며 경기 흐름을 뒤집어 결국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이대헌은 “직전 경기에서 안 좋은 모습으로 패했는데 홈에서 좋은 모습으로 승리할 수 있어 좋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종규와의 매치업에서 자신감이 넘쳤던 이대헌은 “매 경기 어떤 팀이든 자신감을 갖고 임하려고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그동안 좀 아쉬운 부분들이 많이 남았다. 자신감의 차이인 것 같다. 앞으로도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되든 안 되든 더 도전하고 부딪히면 더 좋은 모습이 나올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강조했다.

최근 3점슛 시도가 늘어난 이대헌은 “작년과 재작년은 골 밑 플레이에 집중했다. 이번 시즌에는 (정)효근이와 (이)대성이 형이 있어서 스페이싱을 잘 맞춰야 하는 부분을 생각하고 있다. 내가 좀 더 외곽 스페이싱을 잡고 있을 때 자신감 있게 던져야 나로 인해 다른 동료들이 살아날 수 있다고 판단해 들어가든 안 들어가든 자신감을 갖고 던지려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가스공사는 2승7패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1라운드 때와는 달리 2라운드에 접어들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에 이대헌은 “1라운드에 정말 아쉬운 성적으로 꼴찌에 있다가 여기까지 올라왔다. 여기서 안주하지 않으려 한다. 연패 속에서도 선수들끼리 서로 양보하고 배려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 앞으로도 좋은 찬스에서 동료를 살려주려 한다”라고 답해 가스공사의 상승 배경에는 선수 간의 배려가 있었음을 강조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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