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시절 '호날두 동료' 분노..."왜 나쁜 소문이 끊이지 않는 거야?"

오종헌 기자 2022. 12. 9. 22: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수트 외질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관련된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외질은 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대체 호날두에 대한 부정적인 소문은 어디서 끊이지 않고 오는 건지 모르겠다. 호날두는 곧 38살이 된다. 매 시즌 50골을 넣지 못한다고 우리가 놀라워 해야 하나? 그가 20년 동안 월드클래스 기량을 보여주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메수트 외질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관련된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외질은 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대체 호날두에 대한 부정적인 소문은 어디서 끊이지 않고 오는 건지 모르겠다. 호날두는 곧 38살이 된다. 매 시즌 50골을 넣지 못한다고 우리가 놀라워 해야 하나? 그가 20년 동안 월드클래스 기량을 보여주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외질은 "다음 세대 중 그 누구도 호날두의 기록을 따라잡지 못할 것이다. 그는 언제나 그 자신 만의 영역에 있을 것이다. 모두가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호날두를 좀 더 존중해야 한다"고 일침을 날렸다.

과거 외질은 호날두와 함께 뛴 경험이 있다. 외질은 샬케, 베르더 브레멘 등 독일 무대를 거쳐 2010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3년 동안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하면서 레알이 스페인 라리가 우승 1회, 코파 델 레이(리그컵) 우승 1회 등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이 시기에 호날두와 호흡을 맞췄다.

외질이 이러한 발언을 한 이유는 최근 호날두를 둘러싼 루머가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폭탄 발언을 했다.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릭 텐 하흐 감독을 향한 비난이었다. 결국 호날두와 맨유는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월드컵 기간 중에도 논란이 이어졌다. 호날두는 대한민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김영권의 선제골 장면에서 실책성 플레이를 보이는 등 대체적으로 부진했다. 이에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이 교체 아웃을 지시했는데, 그 과정에서 불만 섞인 목소리를 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최근에는 호날두가 산투스 감독과 대화를 나누다 대표팀을 떠나겠다고 협박했다는 소식이 보도됐다. 하지만 포르투갈 축구협회 측이 직접 나서 "호날두는 카타르에 머무는 동안 단 한 번도 그런 일을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산투스 감독 역시 호날두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