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곰 사육장서 3마리 탈출...60대 주인 부부 숨져

차정윤 2022. 12. 9. 22:1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시 울주군의 곰 사육 농장에서 곰 3마리가 탈출했다가 사살됐습니다.

사육장 앞에서는 농장을 경영하는 6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부모님이 연락되지 않는다는 딸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소방관들은 60대 부부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울산 울주군 범서읍 농장으로 출동해 농장 밖에 곰 2마리, 농장에 1마리가 있는 것을 발견해 밤 11시 반쯤 모두 사살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농장 입구에 60대 부부가 외상을 입고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60대 부부가 곰의 습격을 받고 숨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울주군은 어젯밤과 오늘 새벽 인근 주민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탈출한 곰이 더 있는지 수색하고 있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