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경제 지원' 약속…아랍 정상들 '하나의 중국' 화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아랍 정상들과 잇달아 만나 경제 지원을 약속했다고 중국 외교당국이 밝혔다.
시 주석은 8일 미샬 알아흐마드 알자베르 알사바 쿠웨이트 왕세자와 만나 "중국은 국가 주권과 영토 보존을 수호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한다"며 "홍콩, 대만, 신장 등 중국의 핵심 이익과 관련 중국 측에 지지를 보내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아랍 정상들과 잇달아 만나 경제 지원을 약속했다고 중국 외교당국이 밝혔다. 아랍 정상들은 '하나의 중국'을 지지한다고 화답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쿠웨이트, 이집트, 팔레스타인 아랍 정상들과 만나 경제 지원의 뜻을 나타냈다.
시 주석은 8일 미샬 알아흐마드 알자베르 알사바 쿠웨이트 왕세자와 만나 "중국은 국가 주권과 영토 보존을 수호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한다"며 "홍콩, 대만, 신장 등 중국의 핵심 이익과 관련 중국 측에 지지를 보내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시 주석은 쿠웨이트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남기를 바란다며 과학 기술 프로젝트 건설 등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신에너지와 5G(5세대) 통신, 문화교류 분야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미샬 왕세자는 시 주석의 3연임을 축하하며 이른바 '하나의 중국'을 지지한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주석은 또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만나 "중국은 이집트가 국가 주권, 안보 등을 수호하도록 확고히 지지하고 일대일로 협력을 심화해 예정대로 철도와 새 행정수도, 중앙 상무지구 건설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엘시시 대통령은 중국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진전시키길 바란다고 답했다. 홍콩, 신장 등 핵심 이익 문제에 대해서도 중국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했다.
시 주석은 9일에도 튀니지, 이라크, 모리타나, 지부티, 카타르 등과 양자 회담을 진행했다.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80억 빚 파산' 송대관 "태진아가 건넨 돈다발에 눈물" - 머니투데이
- 김종국 "좋은 차 탄다는데 10년 타…세무서에서 돈 쓰라 연락" - 머니투데이
- 이승기, 오은영 박사에 정신과 치료 고백…"권진영 대표 처벌 가능성" - 머니투데이
- '김준호♥' 김지민 "중년 연애 조건 1순위? 경제력…속물하겠다" - 머니투데이
- '싸이·던' 떠난 현아, 박재범과 전속계약? "미팅은 맞지만…" - 머니투데이
- "여자 소변보는 소리 듣고 싶어" 화장실에 숨어 녹음한 20대남 - 머니투데이
- "30대 중반에 애 있으면 해고 1순위"…'35세의 저주' 확산하는 중국 - 머니투데이
- "공황 약 입에 달고 살아"…완전히 무너진 선우은숙 자매 근황 - 머니투데이
- 유영재 반박 영상 돌연 삭제…강제추행·삼혼·양다리 입장 변화? - 머니투데이
- SSG 최정 홈런공, KIA팬이 낚아챘다…"스타벅스 1년 공짜" 횡재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