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율희, 대량 제공 육아 중…아이들도 좌절·결핍 경험해야" 조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은영 박사가 율희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남겼다.
9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아이돌 부부 최민환, 율희가 등장해 서로 다른 교육관을 털어놨다.
오은영 박사는 "사람이 살다 보면 분명히 좌절을 맛보게 된다. 근데 이걸 건강하게 경험하지 못하면 좌절을 못 이겨낸다. 욕구 지연이 되지 못하면 진짜 못 견디는 거다. 그렇게 크면 안되기 때문에 율희씨가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오은영 박사가 율희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남겼다.
9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아이돌 부부 최민환, 율희가 등장해 서로 다른 교육관을 털어놨다.
율희는 삼남매가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는 편이지만, 최민환은 남들처럼 평범하게 육아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민환은 "아내는 재율이를 데리고 3일 연속 놀이공원에 가더라. 계속 투어를 하는 느낌"이라며 이해하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율희는 "놀이공원 티켓만 70~80만 원 정도 쓴다. 아이들에게 좋은 게 있으면 고민 없이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최민환은 "그렇게 다 해주면 나중에 갈 데가 없지 않냐. 너무 한번에 하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아울러 율희는 아이들이 갖고 싶어하는 물건이면 대부분 사준다고 했다. "밖에 나가서 장난감을 안 사주는 날이 거의 없다"라고도 알렸다.
이를 듣던 오은영 박사가 진지하게 조언을 시작했다. "들어보니까 율희씨는 대량 제공 육아를 하는 편이다"라면서 "율희씨는 아이에게 풍족하게, 최대한 많은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로 대량 제공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갈 때마다 꼭 뭘 사서 와야 하는 건 아니다"라며 "아이들이 건강한 좌절과 결핍은 경험해야 한다. 내가 원한다고 다 가질 수 없다는 걸 알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오은영 박사는 "사람이 살다 보면 분명히 좌절을 맛보게 된다. 근데 이걸 건강하게 경험하지 못하면 좌절을 못 이겨낸다. 욕구 지연이 되지 못하면 진짜 못 견디는 거다. 그렇게 크면 안되기 때문에 율희씨가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lll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밀양 성폭행 세번째 가해자 신상공개…"결혼해 딸 낳고 명품 휘감았다"
- 장윤정 "딸 하영이가 '엄마처럼 쭈쭈 커지기 싫다'며 울었다"
- "어릴때부터 날 성폭행한 친부, 삼성 협력사 사업체 운영" 신상 공개한 딸
- 친형과 눈맞아 바람난 아내, 애원해도 소용없어… 결혼만은 막고 싶다
- 秋 "탄핵만답이다" 6행시→ 김민전 "추미애가정신병, 시 유행한 일 잊었나"
- 유은혜 전 부총리 남편, 주차장 차량서 숨진 채 발견
- 한예슬, 10세 연하 남편과 파리서 다정 투샷…로맨틱 신혼여행 [N샷]
- '남학생 11명 성추행' 중학교 교사 징역 14년 구형…"죄질 불량"
- 이효리, 어제는 '풀메' 오늘은 '민낯'…극과 극 비주얼 [N샷]
- '상습도박죄' 임창용, 바카라 하려고 빌린 8000만원 안 갚아 또 법정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