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애제자’ DF, 토트넘의 수 차례 접촉에도…”인테르에서 행복”

김희준 기자 2022. 12. 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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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산드로 바스토니는 인터 밀란에서 행복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하여 "지난 여름 토트넘과 수 차례 접촉했지만, 나는 나의 최종 선택에 기뻐하고 있다. 나는 인터 밀란에서 행복하다"는 바스토니의 말을 전했다.

콘테 감독은 바스토니를 비롯해 전 소속팀인 인터 밀란의 중앙 수비들을 눈여겨봤지만 이적료 등의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쳐 그들과 다시 만나는 데에는 실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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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알레산드로 바스토니는 인터 밀란에서 행복하다. 토트넘 훗스퍼가 지난 여름 수 차례 접촉했음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하여 “지난 여름 토트넘과 수 차례 접촉했지만, 나는 나의 최종 선택에 기뻐하고 있다. 나는 인터 밀란에서 행복하다”는 바스토니의 말을 전했다.


토트넘의 지난 여름 과제는 ‘센터백 보강’이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쓰리백 전술을 애용하기 때문에 중앙 수비수의 퀄리티가 어느 팀보다 중요하다. 특히 왼쪽 스토퍼에 왼발 센터백을 선호하는 콘테 감독은 왼발을 사용하는 중앙 수비수가 벤 데이비스밖에 없는 상황을 타개하고자 했다. 하지만 이적시장에서 제대로 된 보강에 실패했고, 클레망 랑글레를 임대로 데려오는 데 만족해야 했다.


여전히 토트넘의 취약 포지션이다.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등 기존 자원들은 좀처럼 경기력이 향상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부상으로 인한 결장이 잦았고, 랑글레는 시즌 종료 후 바르셀로나 복귀가 유력한 상황이다.


콘테 감독은 바스토니와의 재회를 원한다. 바스토니는 인터 밀란의 주전 센터백이다. 2019-20시즌 인터 밀란에 정착해 콘테 감독의 지도 아래 꾸준하게 성장했다. 준수한 빌드업과 과감한 전진성에 더해 왼발을 사용한다는 메리트를 가졌기 때문에 토트넘을 비롯한 많은 클럽의 구애를 받고 있다.


지난 여름에도 한 차례 영입을 시도했었다. 콘테 감독은 바스토니를 비롯해 전 소속팀인 인터 밀란의 중앙 수비들을 눈여겨봤지만 이적료 등의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쳐 그들과 다시 만나는 데에는 실패했었다. 그럼에도 그는 여전히 바스토니를 영입해 토트넘의 후방을 강화하고자 한다.


하지만 바스토니는 토트넘으로 떠날 생각이 없다. 그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사실상 인터 밀란을 떠나지 않을 것임을 못박았다. 인터 밀란의 생각도 마찬가지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피터 오 루크에 따르면, 인터밀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 진출한 만큼 주전들의 이탈을 어떻게든 막을 전망이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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