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 이유 1위에 오른 ‘노조 대응’… 국정 긍정평가는 2%P↑[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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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3주 연속 소폭 상승한 가운데 지지 이유 1위로 '노조 대응'이 꼽혔다는 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6∼8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3%, 부정 평가는 59%로 각각 집계됐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 이유에서 '노조 대응'이 최상위로 부상했다"며 "부정 평가 이유는 (이전 조사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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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연속 소폭 상승한 尹지지율, 33% 기록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6% 및 민주 32%
‘장래 정치지도자’ 1위에 홍준표 대구시장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3주 연속 소폭 상승한 가운데 지지 이유 1위로 ‘노조 대응’이 꼽혔다는 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6∼8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3%, 부정 평가는 59%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결과는 지난 11월 29일∼12월 1일의 직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2%포인트 오르고 부정 평가는 1%포인트 내린 수치다.
긍정 평가는 11월 3주차의 29% 이후 3주 연속 소폭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9월 3주차의 59% 이후 60%대를 유지하다 12주 만인 이번 조사에서 50%대로 내려왔다.
특히 안전운임제 확대 적용 등을 요구하는 화물연대 총파업이 지속되는 가운데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긍정 평가 이유로 ‘노조 대응’(24%)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공정·정의·원칙’(12%), ‘결단력·추진력·뚝심’(6%), ‘주관·소신’(5%), ‘국방 안보’·‘외교’·‘열심히 한다’· ‘경제와 민생’(각각 4%)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부정 평가 이유로는 ‘독단적·일방적’·‘소통 미흡’(이상 9%), ‘외교’·‘경제와 민생을 살피지 않음’·‘전반적으로 잘못한다’·‘경험과 자질 부족·무능함’(각각 8%), ‘인사’(6%), ‘이태원 참사·사건 대처 미흡’·‘공정하지 않음’·‘노동자 처우와 노동 정책’, ‘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이 꼽혔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 이유에서 ‘노조 대응’이 최상위로 부상했다"며 "부정 평가 이유는 (이전 조사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다만 "노조 대응을 대통령 직무 평가 반등의 전적인 요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지난 석 달간 연이은 비속어 파문, 10.29 참사 수습, MBC 등 언론 대응 관련 공방이 잦아든 결과로 짐작된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오른 36%, 더불어민주당은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하락한 32%를 각각 기록했다. 무당층은 26%로 집계됐다. 또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홍준표 대구시장(37%), 유승민 전 의원(33%), 오세훈 서울시장·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각각 31%),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각각 29%), 안철수 의원(26%),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22%)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무선(90%)·유선(1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0.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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