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복 트리플크라운' 우리카드, KB손해보험 꺾고 3연승

이상필 기자 2022. 12. 9. 22: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KB손해보험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카드는 9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20 25-20 25-20)로 역전승했다.

우리카드는 1세트를 접전 끝에 23-25로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기세를 탄 우리카드는 4세트 13-13에서 나경복과 김지한의 연속 득점으로 크게 달아나며 KB손해보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KB손해보험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카드는 9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20 25-20 25-20)로 역전승했다.

3연승을 달린 우리카드는 7승5패(승점 18)를 기록, 5위에서 3위로 도약했다. 반면 8연패에 빠진 KB손해보험은 3승9패(승점 9)로 6위에 머물렀다.

우리카드 나경복은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는 등 31점(후위공격 8점, 블로킹 5점, 서브 3점)을 폭발시키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지한도 18점을 보탰다.

KB손해보험에서는 니콜라가 19점, 한성정이 12점, 황경민이 11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을 연패에서 구해내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1세트를 접전 끝에 23-25로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우리카드의 반격이 시작됐다. 우리카드는 세트 중반 나경복의 연이은 백어택 득점과 상대의 범실을 틈타 점수 차이를 벌렸다. 김지한의 지원 사격과 박준혁의 블로킹까지 보탠 우리카드는 2세트를 25-20으로 가져갔다.

승부처가 된 3세트.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은 세트 중반까지 15-15로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우리카드가 이상헌의 속공과 상대 범실, 나경복의 블로킹으로 연속 4득점하며 3세트 승기를 가져왔다. 결국 3세트도 우리카드가 25-20으로 따냈다.

기세를 탄 우리카드는 4세트 13-13에서 나경복과 김지한의 연속 득점으로 크게 달아나며 KB손해보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후 우리카드는 4세트도 25-20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2(25-14 19-25 29-27 24-26 15-10)로 제압했다.

도로공사는 카타리나가 25점, 박정아가 22점, 배유나가 19점으로 고른 활약을 펼치며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KGC인삼공사에서는 엘리자벳이 47점으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도로공사는 7승5패(승점 21)로 3위에 자리했다. 4연패에 빠진 KGC인삼공사는 4승8패(승점 13)로 6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