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4호기 5년 만에 재가동…주민들 “법적 대응 검토”
김정대 2022. 12. 9. 21:56
[KBS 광주]원자로 격납건물 내 공극 발견으로 가동을 멈췄던 영광 한빛4호기가 5년 7개월 만에 재가동됩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오늘(9) 임계 전 회의를 열어, 향후 원자로 가동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다고 판단해 '임계'를 허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임계는 원자로 내에서 핵분열 반응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상태로, 임계 허용은 재가동 승인을 뜻합니다.
한빛4호기는 이번 주말 전력 공급을 시작해 다음 주 중에는 출력이 100%에 이를 걸로 전망됩니다.
한편, 영광지역 주민들은 가동 중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정대 기자 (kongmy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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