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법인 택시 신차 구매비 부풀려져”…수사 요청
김해정 2022. 12. 9. 21:53
[KBS 광주]광주시가 지원하는 법인 택시 신차 구매 보조금이 부풀려져 부당하게 지급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오늘 택시 선진화 사업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택시 조합이 택시 법인 50곳에 배분 기준을 초과한 보조금 3억 6천 6백 만원을 부당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조합 측은 또 76개 법인 택시 업체를 대상으로 45억 원이 넘는 보조금을 집행하면서 적합성 심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광주시 감사위는 부당 보조금을 회수하고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공무원들에 대해 각각 훈계와 주의 조치를 취하도록 한 한편, 조합 임직원 3명과 조합에 대해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김해정 기자 (being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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