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P 11R 더블더블’ 삼성생명 공동 2위 도약 이끈 배혜윤

청주/김민수 2022. 12. 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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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배혜윤이 삼성생명을 한 계단 위로 이끌었다.

배혜윤은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정말 힘든 경기였다. 만족스러운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좋은 결과를 얻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본인은 속상하고 창피한 경기력이라 했지만, 배혜윤은 삼성생명에 꼭 필요한 존재였다.

배혜윤의 활약에 힘입어 2위에 등극한 삼성생명의 앞에는 아산 우리은행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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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김민수 인터넷기자] 캡틴 배혜윤이 삼성생명을 한 계단 위로 이끌었다.

배혜윤이 삼성생명을 승리로 이끌었다. 배혜윤은 21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삼성생명의 공동 2위 탈환에 앞장섰다.

배혜윤은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정말 힘든 경기였다. 만족스러운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좋은 결과를 얻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혜윤은 팀을 승리로 이끌었지만 많은 아쉬움도 남겼다. 속공 상황에서 쉬운 득점 기회를 자주 놓쳤다.

이에 대해 “저번 경기가 끝나고 힘들어서 많이 쉬었다. 오늘도 몸이 좋은 상태는 아니다”고 말하며 “속공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데 오늘은 몸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아 많이 시도하지 못했고, 쉬운 기회도 번번이 놓쳐서 속상하고 창피하다”고 전했다.

본인은 속상하고 창피한 경기력이라 했지만, 배혜윤은 삼성생명에 꼭 필요한 존재였다. 

임근배 감독은 “(배)혜윤이는 우리 팀에 유일하게 기복 없이 평균 득점을 올려줄 수 있는 선수다”라고 극찬했고, 키아나 스미스 또한 “(배)혜윤 언니가 득점에서 많은 부분을 해준다. 그래서 혜윤 언니가 없을 때 내가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심했다. 언니가 돌아와서 다행이고 의지가 된다”며 칭찬했다.

배혜윤의 활약에 힘입어 2위에 등극한 삼성생명의 앞에는 아산 우리은행뿐이다.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우리은행을 넘어야 한다.

배혜윤은 “우리은행 선수들은 경험이 많다. 그에 비해 우리 선수들은 어리다. 우리은행과 비교해줘서 감사하지만 어려운 상대임이 사실이다. 우리가 이기기 위해서는 패기로 덤비는 수밖에 없다. 운이 따라줘야 이길까 말까 한 상대다”고 말했다.

사진_WKBL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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