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악재 딛고 비상…최다 이용객 ‘눈앞’
[KBS 청주] [앵커]
코로나19 장기화라는 악재를 딛고 청주국제공항 연간 이용객이 300만 명을 회복했습니다.
내년에는 정기 국제선도 재개될 예정이어서 공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9년 처음으로 연간 이용객 300만 명을 넘으며 성장세를 거듭하던 청주국제공항.
하지만 바로 다음 해,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국제선 운항이 멈췄고 이용객도 빠르게 줄었습니다.
이후 국내선 활성화에 주력한 결과 청주공항 이용객은 3년 만에 다시 300만 명을 회복했습니다.
[신용구/한국공항공사 항공사업본부장 : "이런 성과 저변에는 국내선 여객 터미널 증축과 주차장 확장, 슬롯 증대를 통한 취항여건 개선과 공항 명소화 노력 등이 있었습니다."]
올해 청주공항 한 달 평균 이용객은 약 27만 명.
이런 추세라면 2019년 300만 9천 명을 넘어 역대 최다 이용객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주공항에선 올해 몽골과 베트남에 22편의 부정기 노선이 운영됐습니다.
내년부터는 국제선 정기 노선도 재개됩니다.
티웨이항공은 내년 1월부터 베트남 다낭에 주 4회 정기 노선을 운영합니다.
에어로케이도 2호기 도입이 끝나는 대로 내년 상반기 일본 오사카 노선을 취항할 계획입니다.
[유희남/충청북도 교통정책과장 : "국제 신규 노선 개설 시 최대 5억 원까지 재정 지원할 계획이고요. 또 홍보 예산을 지원해서."]
2017년부터 5년 연속 적자로 침체기를 겪은 청주공항.
국내선 이용객 증가와 국제선 운항 재개로 새로운 도약을 노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송근섭 기자 (sks8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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