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음바페 막고 싶어? 일찍 자야 할걸"…英 향한 프랑스의 조언

박정현 기자 2022. 12. 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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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잉글랜드와 월드컵 8강전을 앞두고 조언했다.

프랑스는 11일(한국시간) 4시 카타르 알코르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 잉글랜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그만큼 음바페의 폭발력에 많은 이가 주목하는 가운데, 프랑스의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24·바이에른 뮌헨)가 잉글랜드 선수단에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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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 중인 킬리안 음바페.

[스포티비뉴스=월드컵특별취재팀 박정현 기자] 프랑스가 잉글랜드와 월드컵 8강전을 앞두고 조언했다.

프랑스는 11일(한국시간) 4시 카타르 알코르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 잉글랜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라이벌로 널리 알려진 두 팀은 이번 월드컵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프랑스는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 우승국으로 다시 한 번 영광을 재연하려 하고, 이에 맞서는 잉글랜드는 ‘유로 2020’ 준우승의 아픔을 풀고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품에 넣으려 한다.

가장 주목받는 건 세계 최강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3·PSG)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빼어난 득점력을 이어가며 5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실제 잉글랜드 수비수 카일 워커(32·맨체스터 시티)는 “음바페를 공격수로서 존경하지만, 경기 날에는 너무 많이 존중하지는 않을 것이다. 프랑스전은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어떤 팀이든 한 명의 선수만으로 플레이할 수는 없다. 음바페한테 골 넣으라고 레드카펫을 깔아 줄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반드시 막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기자회견 중인 다요 우파메카노.ⓒ연합뉴스/로이터

그만큼 음바페의 폭발력에 많은 이가 주목하는 가운데, 프랑스의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24·바이에른 뮌헨)가 잉글랜드 선수단에 조언했다. 그는 “잉글랜드 수비수들에게 ‘일찍 자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그래야 다음날 음바페를 막을 수 있는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것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찬가지로 팀 동료 유수프 폰타나(23·AS 모나코)도 “워커가 음바페를 막을 방법은 안다면, 분명 그들에게 좋을 것이다. 그러나 리그앙의 19개 팀은 여전히 음바페를 막기 위해 답을 찾고 있다. 나는 프랑스인으로서 음바페를 믿는다”고 얘기했다.

한편 잉글랜드전을 앞두고 팀 훈련에 불참해 부상 가능성이 제기됐던 음바페는 곧바로 다음날 훈련장에 복귀해 정상적으로 팀 동료와 손발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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