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승리했지만, 돌아봐야 할 경기다” … 김완수 KB 감독, “더 자신감을 가지면 좋겠다”

박종호 2022. 12. 9. 21: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생명이 KB를 꺾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를 이기긴 했는데 스스로가 돌아봐야 할 경기라고 생각한다. 잡아서 선수들이 수고는 했는데 조금만 더 여유를 가지고 플레이해도 괜찮은 데 아직까지 선수들이 급한 면이 있다. 그런 면에서 더 여유를 가지면 좋겠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이 KB를 꺾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용인 삼성생명은 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와 경기에서 66-54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1쿼터 초반 강이슬을 제어하지 못했다. 강이슬에게만 11점을 내주며 분위기도 내줬다. 하지만 키아나 스미스가 빠른 공격을 주도했다. 거기에 신이슬의 활약까지 더해지며 20-19를 만들었다.

삼성생명은 강한 수비를 통해 상대 공격을 제어했다. 거기에 키아나와 배혜윤의 활약이 더해지며 점수 차를 벌렸다. 그 결과, 쿼터 중반 11-2런에 성공. 점수 차를 벌렸다.

또한, 3쿼터 후반에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상대의 공격은 연이어 실패했다. 반대로 삼성생명은 득점하며 점수 차를 더 벌렸다. 55-41로 3쿼터를 마쳤다.

삼성생명은 4쿼터 초반 5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상대에게 3점만 허용했고 점수 차는 조금이지만, 더 벌어졌다. 그렇게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삼성생명은 KB를 꺾으며 2연승을 기록했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를 이기긴 했는데 스스로가 돌아봐야 할 경기라고 생각한다. 잡아서 선수들이 수고는 했는데 조금만 더 여유를 가지고 플레이해도 괜찮은 데 아직까지 선수들이 급한 면이 있다. 그런 면에서 더 여유를 가지면 좋겠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사실 시즌을 치르면서 공격이 엄청나게 잘 풀리는 경기는 한두 경기다. 반대로 수비가 잘 되는 날은 공격도 잘 된다. 우리은행이 그런 케이스다. 수비를 잘하니깐 상대 실책이 나오고 속공이 나오고 쉬운 득점으로 연결된다”라며 수비를 강조했다.

그리고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움직임을 가져가지 못했다. 여유가 없었다. (배)혜윤이를 제외하고는 다들 올라갈 선수들이다. 그래서 더 자신감을 가지고 본인을 믿으며 경기 하면 좋겠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KB는 강이슬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하지만 쿼터 후반 상대 빠른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다. 거기에 선수들의 슈팅도 연이어 빗나갔다. 그 결과, 19-20으로 분위기를 내줬다.

하지만 강이슬이 나간 2쿼터 초반 연이어 공격에 실패했다. 염윤아가 6점을 몰아쳤지만, 이미 분위기를 내준 뒤였다. 그렇게 32-4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전반까지는 잘 따라간 KB였다. 하지만 3쿼터 공격이 아쉬웠다. 팀 전체 득점이 9점이었다. 실책도 5개나 범했다. 그렇게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이후 선수들이 분전했지만, 점수 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만난 김완수 KB 감독은 “수비는 전체적으로 잘해줬다. 하지만 지금 계속 공격에서 자신감이 없었다. 그래서 더 아쉬움이 남는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자신감을 가지고 하면 좋겠다. 다들 자신감이 없어서 실책도 나오고 슛도 안 들어간다. 특히 가드들, (심)성영이나 (허)예은이가 주눅 들지 않고 하면 좋겠다. 프로라면 상대방이 자신보다 강하든 약하든 평등하고 생각해야 한다. 더 자신감을 가지면 좋겠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사진 제공 = W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