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영화제, '헤어질 결심' 작품상→박해일·염정아 남여주연상[종합]

강효진 기자 2022. 12. 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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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헤어질 결심'이 올해 대종상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3관왕에 올랐다.

제58회 대종상 영화제가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에서 열렸다.

대종상은 국내 영화제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사랑하지만 지금까지 내부 갈등, 심사 불공정 시비 등 각종 논란으로 파행을 맞으며 대중과 영화인들의 외면을 받았다.

남우주연상 수상자 박해일은 개인적으로 배우로서 영화를 대할 때 호기심이 저한테는 가장 큰 동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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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종상 영화제. 출처ㅣENA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헤어질 결심'이 올해 대종상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3관왕에 올랐다.

제58회 대종상 영화제가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에서 열렸다. 칼럼니스트 김태훈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시상식은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 국내 영화 개봉작을 대상으로 후보를 선정했다.

대종상은 국내 영화제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사랑하지만 지금까지 내부 갈등, 심사 불공정 시비 등 각종 논란으로 파행을 맞으며 대중과 영화인들의 외면을 받았다. 올해 개최에 앞서 그간의 논란에 사과하고 혁신을 다짐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영예의 작품상은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이 수상했다. 감독상은 '킹메이커'의 변성현 감독, 남우주연상은 '헤어질 결심' 박해일, 여우주연상은 '인생은 아름다워'의 염정아가 거머쥐었다.

해외 촬영 중인 박찬욱 감독은 "누구보다 박해일과 탕웨이 얼굴이 먼저 떠오른다. 배우, 스태프들이 보고싶다. 이 영광을 그들과 나누고 싶다. '헤어질 결심'을 사랑해주신 관객 여러분들 고맙다"고 작품상 소감을 음성으로 전했다.

남우주연상 수상자 박해일은 개인적으로 배우로서 영화를 대할 때 호기심이 저한테는 가장 큰 동력이었다. 앞으로도 호기심 잃지 않고 나아가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염정아는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촬영 하는 내내, 선보이는 내내 큰 행복을 준 작품이다.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고 그분들에게 감사하다"라며 함께 호흡을 맞춘 류승룡, 스태프들, 관객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남우조연상은 '한산: 용의 출현' 변요한에게 돌아갔다. 여우조연상은 '공조2: 인터내셔날'의 임윤아가 차지했다. 또한 신인남우상은 '장르만 로맨스' 무진성, 신인여우상은 '불도저에 탄 소녀' 김혜윤이 수상해 눈길을 모았다.

또한 공로상을 수상한 안성기는 영상을 통해 등장해 "영화인 여러분,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분께 항상 감사드리지만 오늘은 특별히 사랑하고 마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오래오래 영화배우로 살면서 늙지 않을 줄 알았고 나이를 잊고 살았는데 최근 들어 시간과 나이를 멈출 수 없다는 걸 실감하고 있다. 제 건강에 대해 너무 걱정들 많이 해주시는데 아주 좋아지고 있다. 또 새로운 영화로 뵙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대종상 영화제 수상자(작).

▲작품상

헤어질 결심('모호필름')

▲감독상

변성현('킹메이커')

▲최다관객상

범죄도시2('이상용 감독')

▲남우주연상

박해일('헤어질 결심')

▲여우주연상

염정아('인생은 아름다워')

▲남우조연상

변요한('한산: 용의 출현')

▲여우조연상

임윤아('공조2: 인터내셔날')

▲신인남우상

무진성('장르만 로맨스')

▲신인여우상

김혜윤('불도저에 탄 소녀')

▲신인감독상

박이웅('불도저에 탄 소녀')

▲뉴웨이브상 남우

옹성우('인생은 아름다워'), 박재찬('시맨틱 에러: 더 무비')

▲뉴웨이브상 여우

박세완('육사오'), 조윤서('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피플 어워즈 남우

박지환('범죄도시2')

▲피플 어워즈 여우

오나라('장르만 로맨스')

▲각본상

정서경, 박찬욱('헤어질 결심')

▲음악상

김준석('인생은 아름다워')

▲미술상

류성희, 이하준('외계+인 1부')

▲촬영상

주성림('범죄도시2')

▲시각효과상

제갈승('외계+인 1부')

▲조명상

이성환('헌트')

▲의상상

권유진, 임승희('한산: 용의 출현')

▲편집상

김선민('범죄도시2')

▲다큐멘터리상

이일하('모어')

▲시리즈 감독상

이주영('안나-감독판')

▲대종이 주목한 시선상

신수원('오마주')

▲공로상

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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