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에 더 강했다…마이크로소프트, IT업종 중 톱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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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과거 경기 침체기에 오히려 강한 실적과 주가 흐름을 보였다는 경험칙에 새해 투자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수 많은 기업들에게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두고 있는데다 제품 포트폴리오도 방대한 상황"이라며 "이 덕에 경기 둔화로 인해 기업들이 IT 관련 지출을 줄이는 상황에서도 기업 고객들의 주머니를 잘 열도록 할 수 있는 탁월한 사업 기반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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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에 전략적 입지 더 확대 가능한 능력 갖춰"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과거 경기 침체기에 오히려 강한 실적과 주가 흐름을 보였다는 경험칙에 새해 투자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를 내년도 IT업종 중 톱픽(최선호주)으로 꼽으면서 목표주가를 315달러로 유지했다. 이는 현 주가에 비해 27.3%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뜻이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수 많은 기업들에게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두고 있는데다 제품 포트폴리오도 방대한 상황”이라며 “이 덕에 경기 둔화로 인해 기업들이 IT 관련 지출을 줄이는 상황에서도 기업 고객들의 주머니를 잘 열도록 할 수 있는 탁월한 사업 기반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IT 지출을 최적화하고 기존 공급업체들의 서비스를 통합하고자 하는 기업 고객들로 인해 오히려 회사의 전략적 입지가 경기 침체기에 더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개인용 컴퓨터(PC) 판매 수요 감소와 광고 지출 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느낄 수 있겠지만, 내년 1분기에도 회사의 핵심 전략적 분야에서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골드만삭스는 또한 투자자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배당과 자사주 취득 등과 같은 주주 이익환원에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회사가 수익성을 높여 이 같은 자본 배분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탁월한 능력에 주목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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