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아 쇼트 2위…17년 만에 메달 도전

하성룡 기자 2022. 12. 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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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피겨의 샛별 14살 신지아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쇼트 프로그램에서 2위에 올랐습니다.

김연아 이후 17년 만에 메달에 도전합니다.

[이호정/SBS 피겨 해설위원 : 신지아 선수 특유의 긴 체공시간을 이용해서 모든 회전을 다 돈 후에 랜딩(착지)으로 연결했고요.]

우리 선수들은 내일(10일)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 이후 17년 만에 파이널 메달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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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여자 피겨의 샛별 14살 신지아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쇼트 프로그램에서 2위에 올랐습니다. 김연아 이후 17년 만에 메달에 도전합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태극기를 든 이탈리아 현지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신지아는 처음 출전한 파이널 무대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쳤습니다.

첫 점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연속 점프에서 높은 가산점을 챙겼고, 더블 악셀에 이어 후반부 가산점이 주어지는 트리플 루프까지 세 차례 점프를 가뿐하게 뛰었습니다.

[이호정/SBS 피겨 해설위원 : 신지아 선수 특유의 긴 체공시간을 이용해서 모든 회전을 다 돈 후에 랜딩(착지)으로 연결했고요.]

우아한 스텝으로 은반을 수놓은 신지아는 빠르고 화려한 스핀으로 연기를 마친 뒤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최고의 연기를 펼친 신지아는 개인 최고점에 1점 이상 모자란 69.11점에 아쉬움을 나타냈지만,

[신지아 : 점수가 안 나온 것 같아요~]

[박빛나 코치 : 맞아 맞아~~ 잘했어.]

쇼트 프로그램 2위에 올라 메달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선두인 일본의 시마다 마오와 격차가 0.55점에 불과해 역전 우승도 노려볼 만합니다.

생일을 맞은 16살 김채연은 힘이 넘치는 점프를 앞세워 66.71점을 받아 3위에 올랐고, '죽음의 무도'에 맞춰 연기를 펼친 13살 최연소 출전자 권민솔도 5위로 선전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내일(10일)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 이후 17년 만에 파이널 메달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남 일, CG : 반소희)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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