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값이 무서워" 충북 외식비 최고 100% 올랐다

장원석 2022. 12. 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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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지역 외식물가가 올들어 두 자릿수 인상률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의 조사결과, 11월 충북지역의 외식비가 연초 대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청주지역의 상황은 더 심각해, 충북의 2배가 넘는 평균 상승률 26.2%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최영숙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충북지회 "국제경제 상황의 여파로 외식물가를 밀어올리 듯 고공행진 한 것과 더불어 배달앱의 배달비 인상 등도 음식점 물가에 포함되어 물가를 끌어올린 요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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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지역 외식물가가 올들어 두 자릿수 인상률을 기록했습니다.

최고 100% 이상 오른 지역 대표 음식도 있었는데요.

높은 배달비용도 외식물가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국내 유일의 삼겹살 특화거리.

고물가 속에서도 200g 1인분에 만천 원의 가격을 유지했지만, 다음달부터 가격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공동구매와 박리다매 전략으로 근근이 버텨왔지만, 육류업체의 공급가 상승 탓에 20% 가까운 가격인상을 결정한 겁니다.

<인터뷰>유호경 청주삼겹살거리 상인
"그래도 아마 전국적으로 봤을 때 최저가를 유지할 것 같은데 만3천 원 정도는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한국소비자원의 조사결과, 11월 충북지역의 외식비가 연초 대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래픽>
자장면이 13%로 가장 많이 올랐고, 냉면 삼계탕 삼겹살 등 조사품목 8개 중 6개가 10%이상 상승했습니다.//

청주지역의 상황은 더 심각해, 충북의 2배가 넘는 평균 상승률 26.2%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이 청주지역 음식점 455곳을 조사한 결과,

<그래픽>
청주 대표메뉴인 버섯찌개는 113%, 짜글이찌개는 47% 올랐고, 서민들이 자주 찾는 소불고기와 동태찌개도 각각 80%, 72%나 올랐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 크게 오른 배달비용도 외식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그래픽>
배달앱 운영업체와 배달거리에 따라 비용이 다르긴 하지만, 배달비가 최고 8천3백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최영숙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충북지회
"국제경제 상황의 여파로 외식물가를 밀어올리 듯 고공행진 한 것과 더불어 배달앱의 배달비 인상 등도 음식점 물가에 포함되어 물가를 끌어올린 요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고물가 속 외식비와 배달비가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지역소비자단체들은 이달말 음식별 매장별 배달앱별 가격비교 분석자료를 발표할 방침입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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