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이르면 28일 특별사면…MB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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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28일 이명박 전 대통령 등에 특별사면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0시에 기해 형집행정지가 종료되는 이 전 대통령의 사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사면 시점도 이 전 대통령의 행집행정지 종료 만기일을 고려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20여년 동안 수감 생활하게 하는 건 과거의 전례에 비춰 안 맞지 않나"라며 사면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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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28일 이명박 전 대통령 등에 특별사면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됐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르면 28일 신년 맞이 특사를 검토하고 있다. 28일 0시에 기해 형집행정지가 종료되는 이 전 대통령의 사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사면 시점도 이 전 대통령의 행집행정지 종료 만기일을 고려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8월 15일 광복절 특사 당시 '민생과 경제회복 중점'이라는 기조에 따라 특사 명단에서 제외됐다.
다만 날짜가 28일로 확정된 건 아니다. 이 전 대통령이 건강 상태에 따라 형집행정지 연장을 신청해 재수감을 면할 수 있어서다. 징역 17년형을 선고받은 이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 없이 수감생활을 마치면 2036년 95세의 나이로 출소하게 된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20여년 동안 수감 생활하게 하는 건 과거의 전례에 비춰 안 맞지 않나"라며 사면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도 이번 사면·복권 대상으로 언급됐다. 지난 사면 땐 경제인 위주였던 만큼 윤 대통령이 이번엔 정치인 중심의 사면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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