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 쌓인 모델Y, 상하이서 8일간 생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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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모델Y의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9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시장 내 수요 부진으로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의 12월 생산량을 줄이기로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테슬라는 생산라인 증설로 올 상반기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에 빼앗긴 세계 전기차 생산량 1위 자리를 되찾으려 했지만, 오히려 10월 재고량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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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모델Y의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9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단 시기는 이달 25일에서 내년 1월 1일까지 총 8일이다. 이번 감산은 이달 계획한 모델Y의 생산량을 30%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소식통은 밝혔다. 테슬라는 생산을 중단하는 마지막 주를 포함해 앞으로 남은 3주간 모델Y를 2만대가량만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이번 상하이 공장의 생산 중단 이유에 대해선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공장 문을 닫는 것은 관행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정상 가동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시장 내 수요 부진으로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의 12월 생산량을 줄이기로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테슬라 차이나는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즉각 부인했다.
하지만 올 여름 상하이 공장 증설 이후 중국 내 재고가 쌓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테슬라는 생산라인 증설로 올 상반기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에 빼앗긴 세계 전기차 생산량 1위 자리를 되찾으려 했지만, 오히려 10월 재고량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자동차 수요는 코로나19 방역 완화 정책에도 빠르게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날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달 중국의 승용차 판매가 6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면서 내년에도 판매가 저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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