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단 '민정이양 과도체제 복귀' 환영…"평화 열망 지지"

오수진 2022. 12. 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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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북아프리카 수단 군부와 정치권이 쿠데타 정국 종식과 민정 이양을 위한 민간 주도의 과도 체제로 복귀하기로 한 것에 대해 9일 환영의 뜻을 밝혔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민주적 평화와 경제적 번영을 향한 수단 국민들의 열망을 지지한다"며 "향후 수단 내 관련 당사자 간 광범위한 협의를 통해 민간이 주도하는 과도 정부가 조속히 구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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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 1주년 맞아 반군부 시위 하는 수단 하르툼 시민들 (하르툼[수단] AP=연합뉴스) 지난 10월 수단 수도 하르툼에서 시민들이 쿠데타 1주년을 맞아 반군부 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 시위대는 반군부 구호를 외치며 민정 이양을 요구했다. 지난해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이 이끄는 군부가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후 수단에서는 지속해서 반군부 시위가 열리고 있다. 2022.10.26 clynnkim@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정부는 북아프리카 수단 군부와 정치권이 쿠데타 정국 종식과 민정 이양을 위한 민간 주도의 과도 체제로 복귀하기로 한 것에 대해 9일 환영의 뜻을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는 수단의 민주주의 전환을 위해 군부와 민간대표들이 기본 합의문에 서명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를 위해 유엔수단 과도통합지원 임무단(UNITAMS)-아프리카연합(AU)-정부간개발기구(IGAD)가 진행한 노력을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쿠데타를 일으켜 집권한 수단 군부 지도자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과 정당 대표들은 위기 타개를 위한 합의서에 지난 5일(현지시간) 서명했다.

양측은 2년 후 선거를 통해 민간 정부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그때까지 민간인 주도의 과도 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민주적 평화와 경제적 번영을 향한 수단 국민들의 열망을 지지한다"며 "향후 수단 내 관련 당사자 간 광범위한 협의를 통해 민간이 주도하는 과도 정부가 조속히 구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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