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벗어나려면, 심혈관 운동해라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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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잘 못 자면 일상생활에도 피해가 간다.
불면증으로 힘들어하는 많은 사람들이 수면제의 도움을 받으려는 이유다.
최근 심혈관 건강 증진이 불면증을 해결하는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 결과 적당한 강도에서 격렬한 강도까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심폐(cardiorespiratory) 건강을 유지하는 사람들은 수면제 처방을 받을 필요가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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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잘 못 자면 일상생활에도 피해가 간다. 불면증으로 힘들어하는 많은 사람들이 수면제의 도움을 받으려는 이유다. 최근 심혈관 건강 증진이 불면증을 해결하는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과학기술대(Norwegian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공중보건 및 간호학과 부교수 린다 에른센 박사팀은 운동 부족으로 인한 심폐 기능 이상이 수면제 처방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3만여 명의 성인 참가자 데이터를 노르웨이 약물처방 데이터베이스(Norwegian Prescription Database)에 연결해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대다수 수면 연구와 달리 참가자가 직접 말한 수면 증상이 아닌 약을 처방 받은 기록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그 결과 적당한 강도에서 격렬한 강도까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심폐(cardiorespiratory) 건강을 유지하는 사람들은 수면제 처방을 받을 필요가 적었다.
에른센 박사는 "심폐 건강은 심혈관 건강 및 전신의 산소 공급을 반영하며, 건강 수준을 높이거나 유지하려면 일주일에 75분 간 적당하거나 격렬한 강도의 신체활동(최대 심박수의 70~85%)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연구 결과는 건강을 개선하거나 유지하는 것이 불면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메이오클리닉 회보(Mayo Clinic Proceedings)'에 게재됐다.
정희은 기자 (eu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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