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군에 저항하는 시민군 착각”…김의겸 ‘계엄령 발언’ 꼬집은 與

2022. 12. 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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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2월 9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들으신 것처럼 김재원 전 의원은 ‘의로운 투쟁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꿈속을 헤매고 있다.’라고 했는데, 저도 김의겸 의원의 생각을 옹호하고 싶은 생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만, 그럼에도 본인이 막 폭주할 때 누가 주변에서 그걸 조금 제동을 걸어주고 민주당 대변인이기 때문에 무언가 여기서는 조금 일단락해야 된다는 민주당 내부의 목소리도 분명히 있어야 될 텐데. 구자홍 차장님. 지금 사실 계엄 이야기까지 꺼낼 정도면 이거 계속 일단락이 안 되는 겁니까?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그러니까 이제 비유를 통해서 상황을 설명하는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저렇게 극단적으로 계엄까지 상황까지 상정을 한다는 것은 무언가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기보다는 자기중심적으로 상황과 팩트를 조금 재구성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김재원 의원은 이제 유포리아로 극단적인 환희 상태에 있다. 이렇게 분석을 하시는데, 저는 그 반대일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왜냐하면 지금 자신이 팩트인 줄 알고 국정감사장에서 터트린 첼리스트 사건이 사실상 가짜 뉴스로 판명이 났고, 그리고 10억 원에 대한 어떤 손해배상 청구 소송까지 지금 들어온 상태 아닙니까?

그러니까 개인적으로 보면 극단적 환희가 아니라 극단적 불안 심리 상태에 조금 빠져 있어서 이 상황을 인정하는 순간 너무 고통스럽기 때문에 오히려 객관적인 사실을 받아들이기보다는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만을 재구성해서 자기 객관화가 지금 안 되고 있기 때문에 저런 말씀을 하시는 것이 아닌가. 저는 가까운 곳에 가셔서 한 번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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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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