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천만 달러' 日 외야수에 벌써 ML 거품론 "절반도 안되는 가치"

고유라 기자 2022. 12. 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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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한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가 입단 전부터 미국 현지의 비판을 마주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요시다는 8일(한국시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보스턴과 5년 9000만 달러(약 1185억 원)에 계약했다.

요시다의 원소속팀 오릭스 버팔로스는 보스턴으로부터 1540만 달러의 이적료를 받는다.

그럼에도 요시다의 계약 금액이 높다는 평가가 잇달아 나오자 'ESPN'은 메이저리그 구단 임원들과 스카우트들에게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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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2020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요시다 마사타카.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한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가 입단 전부터 미국 현지의 비판을 마주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요시다는 8일(한국시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보스턴과 5년 9000만 달러(약 1185억 원)에 계약했다. 요시다의 원소속팀 오릭스 버팔로스는 보스턴으로부터 1540만 달러의 이적료를 받는다. 보스턴은 요시다 영입에 1억 달러가 넘는 돈을 썼다.

요시다는 2015년 드래프트 1순위로 오릭스에 입단했다. 2016년 1군 데뷔 후 2017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타율 3할을 기록한 NPB 최고의 '타격 머신'으로 평가받았다. 통산 762경기에 나와 타율 0.327을 기록했다. 2020년~2021년 2년 연속 퍼시픽리그 타율 1위, 올해는 리그 2위(0.335)에 올랐다.

그럼에도 요시다의 계약 금액이 높다는 평가가 잇달아 나오자 'ESPN'은 메이저리그 구단 임원들과 스카우트들에게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너무 비싸다", "오버페이였다", "할 말이 없다", "그 가격 절반 이하의 가치"라는 의견이 쏟아졌다.

한 구단 임원은 "그는 수비를 낙관할 수 없다.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81경기 동안 좌익수가 헤맨다면 결과는 뼈아플 것이다. 그리고 우익수 자리가 넓은 펜웨이파크에서는 왼손 타자가 파워를 발휘한다고 보장하기 어렵다"고 비관적으로 내다봤다.

다른 구단 관계자는 "올해 메이저리그에 온 스즈키 세이야가 요시다보다 더 나은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거포 외야수 스즈키는 올해 5년 총액 8500만 달러에 시카고 컵스로 향했다. 포스팅 이적료는 약 1500만 달러였다. 올해 성적은 111경기 14홈런 46타점 타율 0.262였다.

위 매체는 "스즈키는 올해 111경기에서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2.0을 기록했다. 이는 NPB에서 MLB로 무대를 바꿔 성적을 유지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준다. 30개 MLB 구단들은 아무리 경험 많은 NPB 타자라 해도 MLB 베테랑보다는 10대 국제선수에 더 가깝게 평가한다"며 요시다 성적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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